보고픈 서화(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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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후성자미화(後省紫薇花)
※ 청대(淸代) 화가 임백년(任伯年)의 <송하고사도(松下高士圖)> 성선(成扇) (1888年作) 淸曉開軒俯鳳池 小山經雨石增輝 琉璃葉底珊瑚幹 立出池邊是紫薇 (청효개헌부봉지 소산경우석증휘 유리엽저산호간 입출지변시자미) 맑은 새벽 창문 열고 봉지를 굽어보니 낮은 산에 비 지난 뒤 ..
2014.10.10 -
[스크랩] 막망산중초은가(莫忘山中招隱歌)
※ 청대(淸代) 화가 문점(文點)의 <송하고사도(松下高士圖)> 携得茶鐺傍澗阿 松花颯颯罥藤蘿 琴書十載風塵久 莫忘山中招隱歌 (휴득다쟁방간아 송화삽삽견등라 금서십재풍진구 막망산중초은가) 골짜기 굽은 곳에 차솥을 걸고 나니 송홧가루 힘없이 등나무 덩굴 휘감네 거문..
2014.10.10 -
[스크랩] 노귤수황우만지(蘆橘垂黃雨滿枝)
※ 명대(明代) 화가 심주(沈周)의 <노귤산금(蘆橘山禽)> 蘆橘垂黃雨滿枝 山禽得食已多時 那知歲宴空林裏 竹實蕭疏鳳亦饑 (노귤수황우만지 산금득식이다시 나지세연공림리 죽실소소봉역기) 비파열매 노랗고 가지엔 빗물 가득한데 산새는 벌써 여러 번 먹었지 어찌 알겠는가 빈 숲속 ..
2014.09.24 -
[스크랩] 독희청광수면부(獨喜淸光水面浮)
※ 청대(淸代) 화가 석도(石濤)의 <月夜泛舟> 何處移來一葉舟 人於月下坐船頭 夜深山色不須遠 獨喜淸光水面浮 (하처이래일엽주 인어월하좌선두 야심산색불수원 독희청광수면부) 한 척의 조각배 어디서 왔나 사람은 달 아래 뱃전에 앉아 있네 밤 깊으니 산색은 멀어야만 할까 물 위..
2014.09.10 -
[스크랩] 파도의 작가 관송 이정근 전/갤러리 미술세계~삶의 편린
바람결에 길을 물으며.. 2014.08.27(수)~09.02(화) 인사동 네거리 갤러리 미술세계 제 1전시장(5층)에서, '바람결에 길을 물으며'를 주제로, 관송(官松) 이정근(李正根) 화백의 기획전이 열린다. 첫날 17;00 개막식에 들렀다. 마침 4층에도 지인의 전시회가 열려 두 곳을 관람한다. 필자가 뽑아본 수..
2014.08.30 -
[스크랩] 공여명월조강류(空餘明月照江流)
※ 청대(淸代) 화가 황산수(黃山壽)의 <赤壁夜遊> (1916年作) 千載英雄事已休 空餘明月照江流 畵圖不盡當年恨 却寫蘇家赤壁游 (천재영웅사이휴 공여명월조강류 화도부진당년한 각사소가적벽유) 청년 영웅의 일 이미 다 끝나고 밝은 달 부질없이 흐르는 강물 비추네 그해의 한 그리려..
201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