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재주상추산(載酒賞秋山)> (1947年作) 秋山在望 秋水无邊 扁舟載酒 尋我詩仙 (추산재망 추수무변 편주재주 심아시선) 가을 산 바라보기 그만인데 가을 물 가이 없구나 조각배에 술 싣고 내 시선 찾아간다네 ☞ 장대천(張大千), <재주상추산(載酒..

※ 근현대 중국화가 오청하(吳靑霞)의 <노정안영(蘆汀雁影)> (1941年作) 蘆荻滿江隈 驚寒絶塞回 江南霜信早 天半帶秋來 (노적만강외 경한절새회 강남상신조 천반대추래) 갈대와 물억새 강물 굽이에 가득한데 추위에 놀라 먼 변방을 돌아오네 강남에는 서리 소식 이른데 하늘 반쯤..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사양안영(斜陽雁影)> 遠岸平沙澹靜 秋烟漁浦昏黃 斷雁斜分秋雨 石林隔盡斜陽 (원안평사담정 추연어포혼황 단안사분추우 석림격진사양) 먼 언덕 편평한 모래펄은 맑고 고요한데 가을 연기 피어나는 어포엔 땅거미 스미네 가을 빗속 외로운 기러기 ..

※ 근현대 중국화가 오금목(吳琴木)의 <추산석조(秋山夕照)> (1948年作) 鴻雁秋來次第逢 渡頭黃葉落重重 夕陽天外雲歸盡 時見靑山無數峰 (홍안추래차제봉 도두황엽낙중중 석양천외운귀진 시견청산무수봉) 기러기 가을에 오니 차례로 만나겠거니 나루에 누렇게 시든 잎 겹겹이 떨어..

※ 근현대 중국화가 오금목(吳琴木)의 <추산석조(秋山夕照)> (1948年作) 鴻雁秋來次第逢 渡頭黃葉落重重 夕陽天外雲歸盡 時見靑山無數峰 (홍안추래차제봉 도두황엽낙중중 석양천외운귀진 시견청산무수봉) 기러기 가을에 오니 차례로 만나겠거니 나루에 누렇게 시든 잎 겹겹이 떨어..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운정추풍도(雲淨秋風圖)> 雲淨秋風早 山空木葉疏 終年讀周易 不作茂陵書 (운정추풍조 산공목엽소 종년독주역 부작무릉서) 구름 맑고 가을바람 이른데 산은 텅 비고 나뭇잎 드므네 평생 주역을 읽으면서도 권세에 영합하는 책을 짓지 않네 ☞ 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