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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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럴 수가!!...... 우울한 에피소드.
종일 맑고 오후들어 센바람 불다. 고종시 내려 숙성시키고, 덕산 나가 곶감상자 보자기 택배박스 구입하고, 정용호에게 송금하고, 냇가 정비하다. 종일 맑은 날씨가 계속됐으나 ... 오후들어선 때때로 센바람이 불었다. 연못 수면엔 파도가 일고 덕장 차광막이 하늘높이 치솟기도 했다.. (일련의 사진들..
2011.01.06 -
정운이네 귀가하다.
맑고 포근한 날씨. 정운이네 점심먹고 떠나고, 곶감 내려 숙성시키고...담고, 냇가 정비하다. 따뜻한 봄이 오면 파릇파릇 돋아날 새싹을 떠올리면서 걸을까?? 요즘 아침에는 집안에서조차 아주 춥다. 자고 일어나 거실로 나온 외손녀를 할머니가 춥다며 똘똘 싸서 의자에 앉혔다. 한낮, 햇살이 퍼져 추위..
2011.01.05 -
감 깎아 걸고, 감밭 고랑 만들고 낙엽 쓸어내다.
바람 없고 맑은 포근한 날씨. 소아-감 깎아 걸고 야초-감밭 가운데 고랑 만들고, 장미 옮기고, 낙엽 쓸어 퇴비장에 넣고... 수달로 추정되는 짐승에게 물어뜯겨 죽은 비단잉어를 퇴수관 곁에서 발견...확인해본 결과 이미 많은 수의 고기가 희생됐음. 1 감밭 낙엽 쓸다가 발견한 구기자(꽃말은 희생). 붉은..
2010.11.17 -
박피기작업 끝내고, 기계 청소하다.
흐림. 아침엔 잔디밭 쓸고, 낮엔 덜익어 남겨놓았던 고종시 모두 깎아 걸고, 기계 청소하다. 대봉감 중 급한 것은 수작업으로 깎다. 저녁엔 진주스파랜드 다녀오다. 1 오래간만에 해방된 황진이와 깜비. 좋아 날뛴 것은 물론이다. 2 곶감 깎는데 방해될까봐 묶어놓았던 개들을 3 모처럼만에 풀어놓았다. ..
2010.11.14 -
(작업 여드레째) 고종시도 깎다.
오전까지는 센바람. 종일 구름 많고 천왕봉 비롯 지리산 정상일대는 간밤에 올들어 첫눈 내림. 오늘도 수작업만으로 감깎기작업 계속함. 이병승씨가 가지고온 고종시 20박스 중 딴지 오래됐다는 4박스도 깎았음. 처수씨는 점심 먹고 귀가함. 수고 많았습니다!! 당신 몸 가눌 기력도 모자라는 장모님께..
2010.11.09 -
곶감 생산작업 본격 돌입하다!!
오전 흐리다가 오후들어 차차 맑아짐. 이른 아침부터 밤 늦도록 감 선별하면서 깎아 덕장에 걸다. 의외로 농익고 동해입어 기계로 깎을 수 없는 감들 많아 의욕상실 상태임. 그런데다 작은 감들 너무 많아 직업 진척이 매우 늦음. 1 한적한 야소원... 조급한 야소... 2 요즘 집옆 도로에는 감 실은 차만 바..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