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소의 하루(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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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을 다녀오다
오전엔 백운계곡을 올랐다. 많은 비가 내렸던 터라 계곡 물도 엄청 불어나 있었다. 젖은 바위를 조심조심 타면서 사진을 몇 컷 찍었다. 계곡물이 넘실넘실 흐르고 폭포져서 힘차게 쏟아내린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았던 생각과는 달리 그렇고그런 다소 실망스런 풍경이다. 물도 흐리고 바위도 미끄럽고..
2010.02.26 -
종일 비가 오다.
어제 초저녁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던 빗방울이 오늘들어서도 그칠줄 모르고 종일 내렸다. 겨울철로선 드물게 호우주의보까지 발령됐던 이번 비는 강수량이 자그만치 100밀리도 넘었단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바깥일은 전혀 할 수 없었다. 오늘은 오전 내내 블로그 정비작업을 하고는 오후 늦게서야 ..
2010.02.25 -
야소, 누님 자형과 함께 진주를 다녀오다.
누님 자형과 함께 진주를 다녀왔다. 목욕 점심 은행일 등 여러 일을 보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늘하는 생각이지만 백운에는 참 잘왔다. 형제가 지척에 살고 있어니 얼마나 좋은가! 부족한 것은 보충해주고 여유있는 것은 나눠주고... 두분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우리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나..
2010.02.24 -
소아, 8일만에 집에 오다.
어머님 수발 들려고 웅동에 갔던 소아가 8일만에 돌아왔다. 그간 고생 좀 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어른, 그것도 편찮은 어머님을 잘 모신다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경험해본 사람만이 아는 일이다. 부모가 이럴 경우를 생각해 자식 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식은 모름지기 부모를 잘 봉양해야 한다는 게 ..
2010.02.23 -
어머님 팔순잔치를 정초회향기도로 대신하다.
팔순을 맞은 어머님께서 웅동 성흥사에서 정초 회향 기도를 했다. 많은 불자들이 참석, 더욱 뜻깊은 팔순잔치가 됐다. (어머님 어머님 우리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소서!!!) 저녁엔 해운대 배비장보쌈집에서 두집 사돈을 모시고 식사를 했다. ------------ 성흥사, 스님, 소아친구들, 우리가족 사진..
2010.02.22 -
기분 좋은 하루
참 기분 좋은 하루였다. 봄날 같은 날씨가 좋았고, 보고싶은 친구를 만나서 좋았고, 거기다 쭉~ 한잔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이병규부부 이선호부부 김봉이부부,그리고 박승훈후배가 바로 그들이다. 다물평생교육원 단속사지 서탑(보물 73호) 단속사지 동탑(보물 72호) 古潭蘭若 이선호 김봉이 선후배 ..
201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