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소의 하루(4824)
-
어머님 모시고 유황온천 다녀오다.
오늘도 비. 아침 일찍 어머님 모시고 옥종 유황온천을 다녀왔다. 탕 안에서 도행스님을 만났다. 지난해 봄에는 덕장 짓느라, 소아 수술받느라 바빠 제다 모임에 빠졌었다. 그러니까 2년만의 해후다. 당연히 반가운 것은 물론 인연의 의미가 새삼 떠올랐다. 오후엔 디카 사려 진주 갔지만 원하는 것을 찾..
2010.03.04 -
더덕 캐고 도라지 옮겨 심다.
오늘은 종일 바빴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데, 비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옮겨 심을려고... 저녁 늦게까지 작업했다. 더덕과 도라지를 캐 굵직한 것은 골라내고 작은 놈은 다시 옮겨 심었다. 후록스 붓들레야 국화도 옮겨 심었다. 어머님께서도 밭으로 나와 많이 도와주셨다. 날씨도 따뜻했지..
2010.03.03 -
퇴비장 주변을 깔끔히 정리하다.
깔끔하게 정리된 퇴비장 주변. 잡다한 물건들을 안으로 들여놓고 주변을 말끔히 쓸었다. 퇴비장에서 내려다 본 냇가. 잦은 비로 많이 불어났던 개울물도 이젠 깨끗해 보인다. 오전엔 퇴비장 주변을 정리했다. 퇴비장 안에 쌓여있던 퇴비는 이미 밭에 흩뿌렸고, 그 빈자리에 주변에 있던 플래스틱통 화..
2010.03.02 -
새움, 봄비 맞아 기지개 켜다.
오늘도 종일 비. 호우에다 사흘 걸러 비가 오니 새순의 움트는 변화가 한 눈에 뚜렷하다. 버들개지가 꽃피고 산수유도 꽃망울 터뜨렸다. 앞으로 꽃샘추위가 한두차레 기승을 부리겠지만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 것 같다. 청매, 꽃은 희다. 꽃피기 시작한 버들개지 능수단풍 가지에 맺힌 빗방울 봄..
2010.03.01 -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자 어머님의 생신날
어머님이 야소원에 오셨다. 웅동집 들려 옷가지랑 소지품을 챙기고 채소밭에 가 푸성귀도 뜯어 왔다. 정월 대보름은 어머님이 태어나신 날이다. 달집 태우기 구경가자고 권해봤지만 추위로 사양하신다. 혼자 달집 태우기 하는 곳에 가서 어머님의 쾌유를 빌었다. 어머님, 어머님의 기력이 하룻빨리 돌..
2010.02.28 -
온가족 모여 어머님 팔순생신 축하하다
저녁엔 큰처남댁에 온가족이 모여 어머님 생신을 축하했다. 생일은 정월 보름날로 내일이지만 많은 식구들이 모이기엔 주말 저녁이 적당해 앞당겼다. 외삼촌 이모님 내외분도 참석해 동기간의 정을 더욱 두터이 했다. 어머님의 빠른 건강 회복과 장수를 빌고 형제 자매간의 우애를 다진 뜻깊고 즐거..
201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