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모시고 유황온천 다녀오다.

2010. 3. 4. 04:33야소의 하루

 오늘도 비.

 아침 일찍 어머님 모시고 옥종 유황온천을 다녀왔다.  탕 안에서 도행스님을 만났다.  지난해 봄에는 덕장 짓느라, 소아 수술받느라  바빠  제다 모임에 빠졌었다. 그러니까 2년만의 해후다. 당연히 반가운 것은 물론 인연의 의미가 새삼 떠올랐다.

  오후엔 디카 사려 진주 갔지만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고 꽝꽝나무 사려 고성 간 일도 허탕,  송파작업실에 들려 한담만 나누다 왔다.  집에선 어머님과 소아,  모녀가 노래방기기를 틀어놓고 열심히 노래부르고 있었다.

 옥종다리에서 찍은 비뿌리는 덕천강의 풍경

 2년만에 해후한 도행스님과 함께 찰칵...

 도행스님과 야초

 목욕 후 아침식사.  재첩국은  언제나 시원하다.

 귀가하면서 바라본  백운산.  그 이름처럼  흰구름이 감돌고 있다. 

계곡에서 밀려나오는 구름이 덕천강을 따라 흘러가고 있다.

 

 선곡하는 모녀

 노래하고 손뼉치고...

 열창하시는 어머님

 소아도 한곡을..,

어머니와 딸

 야초도 한곡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