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서화(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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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돌솥 솔바람 소리..석정전차(石鼎煎茶)/정몽주(鄭夢周)/고려~명시(茶詩)85
석정전차(石鼎煎茶) -돌 솥에 차를 다리며 鄭夢周/고려 報國無效老書生(보국무효노서생) : 나라에 보탬 없는 이 늙은 서생 喫茶成癖無世情(끽다성벽무세정) : 차 마시는 버릇 들어 세상 물정 몰라라 幽齋獨臥風雪夜(유재독와풍설야) : 눈보라 휘날리는 밤 그윽한 서재에 홀로누워 愛聽石..
2013.04.06 -
[스크랩] 빙기옥예모한개(?肌玉?冒寒開)
※ 명대(明代) 화가 육치(陸治)의 <한양서옥도(寒香書屋圖)> 수권(手卷) 石徑崎嶇積翠苔 冰肌玉蕊冒寒開 万梅花裏詩人宅 只許扁舟客往來 (석경기구적취태 빙기옥예모한개 만매화리시인댁 지허편주객왕래) 돌길 험하고 푸른 이끼 쌓였는데 희고 고운 매화 추위 무릅쓰고 피었..
2013.04.05 -
[스크랩] 고산처사운위옥(孤山處士雲爲屋)
※ 청말근대 화가 왕진(王震)의 <임포시의도(林逋詩意圖)> 孤山處士雲爲屋 却似知章賜鑒湖 門外梅花三百樹 冷呤閑醉破工夫 (고산처사운위옥 각사지장사감호 문외매화삼백수 냉령한취파공부) 고산 임포선생 구름을 집으로 삼으니 하지장이 감호를 하사받은 것 같지 문 밖에 매..
2013.03.20 -
[스크랩] 기래일발반 곤래전각면(饑來一?飯 困來展脚眠)
※ 명대(明代) 서화가 문징명(文徵明)의 <계산문도도(溪山問道圖)> (1550年作) 我不樂生天 亦不愛福田 饑來一缽飯 困來展脚眠 愚人爲以笑 智者爲之然 非愚亦非智 不是玄中玄 (아불요생천 역불애복전 기래일발반 곤래전각면 우인위이소 지자위지연 비우역비지 블시현중현) 천상에..
2013.03.15 -
[스크랩] 유구개고 무구내락(有求皆苦 無求乃樂)
※ 명대(明代) 화가 정운붕(丁雲鵬)의 <달마도(達摩圖)> 有求皆苦 無求乃樂 判知無求 眞爲道行 (유구개고 무구내락 판지무구 진위도행) 구하는 바가 있으면 모두 괴롭고 구하는 바가 없으면 즐겁다 '구하는 바 없음'을 분명히 알면 그것이 참으로 도를 행함이니라 ☞ 보리달마(菩提達..
2013.03.13 -
[스크랩] 남지조춘(南枝早春)
※ 원대(元代) 화가 왕면(王冕)의 <남지조춘도(南枝早春圖)> 和靖門前雪作堆 多年積得滿身苔 疏華箇箇團冰玉 羌笛吹他不下來 (화정문전설작퇴 다년적득만신태 소화개개단빙옥 강적취타불하래) 화정선생 집 앞 눈은 언덕이 되고 여러 해 쌓아 몸에 이끼 가득하네 성긴 꽃 낱낱이 ..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