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9. 04:46ㆍ건강 의료
-인디언 시금치 이야기-
그동안 몇번 인디언 시금치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재배법, 특징, 영양가, 맛 등등....
오늘은 그외의 잡다한 이야기를 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늦 여름 숲을 이루던 인디언 시금치 사진입니다.
인디언 시금치는 2년생입니다.
2년이 되어가는 초겨울이 되니 이렇게 낙엽지며
줄기는 시들어 2년된 인디언 시금치는 뽑고 자르고...
일년이 된 것은 저렇게 싱싱합니다.
며칠후, 실내로 들여 놓으면 아마도 내년 이때쯤 까지는
푸르게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도 설명드렸지만 인디언 시금치는
병해충의 발생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가끔
파밤나방 등의 벌레가 가해를 하기도 하지만
발생초기에 제거해 주면 큰 피해는 없습니다.
아래 사진의 잎을 보세요!
인디언 시금치가 저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힘들다고..
그러면 저는 그때 그때의 상황을 보고 해결 방법을 찾지요.
우연히 화분에 떨어진 인디언 시금치의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요상하게 생겼네요!
구멍난 잎의 양쪽으로 줄기와 잎이 자라고 있는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구멍난 잎의 윗 부분은 붙어 있네요. ㅎ
어떻게 저렇게 자라는지 신기합니다.
다시 간단하게 인디언 시금치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인디언시금치(Basella alba L.)는
실론시금치(Salyon spinach), 말라바시금치(Malabar spinach),
목이채(木耳菜), 황궁채(皇宮采) 또는 ‘바우세’ ‘바우새’(일본말) 등으로도 불리는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및 열대지방으로 덩굴성 2년생 식물입니다.
태국에서는 황실채소, 대만 등에서는 황궁채(皇宮菜)라고도 불리우고
줄기와 잎이 녹색인 청경종(靑莖種)과 붉은색인 적경종(赤莖種)이 있습니다.
잎은 다육질로 털이 없고 윤기가 나고, 꽃은 백색(약간의 분홍빛)이며,
지난 글에서 소개한바와 같이
어린열매는 녹색을 띠지만 완숙되면 짙은 보라색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특유의 흙냄새와 끈적끈적한 맛이 나며,
둥근 잎은 쌈, 샐러드로 이용하거나 살짝 데쳐 나물이나 국거리로도 이용될 뿐만 아니라
기름과 잘 어울려 튀김이나 볶음요리에도 좋습니다.
영양면에서도 우수한데,
비타민이나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현지에서는 여름철 채소로서 귀중하게 이용되고,
생잎보다도 건조된 잎은 영양가가 뛰어나 칼슘은 시금치의 약 45배,
철분과 비타민A도 8배 정도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위에 잘 견디고 생육이 극히 왕성하기 때문에
정원의 관상용으로도 좋아 실내 베란다에서 재배할 경우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지요.
이 밖에 줄기나 종자에서 나오는 적자색의 즙은 천연염료로 이용됩니다.
요즘은 많이 보편화 되어 고소득을 위하여 인디언 시금치를 키우는 농가가 많다고 합니다.
잎을 2kg에 20000만원으로 판매한다는 인터넷 판매 광고를 본 적이 있어요.
잎이 두터워 그렇게 많은 수량은 아닐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외 재배 방법이나 의문 나시는 부분은
지난번에 올린 제 블로그의 글들을 찾아 보시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초겨울 바람이 부는 오늘
문득 생각난 노래...!
<임희숙-잊혀진 여인>
긴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낮설고
아무도 내이름을 불러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듯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밤에 타오르던 그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 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앞에 길고 긴 내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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