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나무 심고, 오후엔 옥종장에 다녀와서 밭 일구다.
2010. 3. 8. 20:27ㆍ야소의 하루
春來不似春이란 성어가 생각나는 날씨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살얼음이 끼어 왠걸 했더니만 한낮엔 햇볕이 따사로워 봄색이 완연했다.
오전엔 냇가에 있는 느티나무를 마저 옮겨 심고 오후엔 옥종시장과 조경수조합 판매장에 갔다온 후 채소씨앗 넣을 밭을 일궜다.
내일은 또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여서 바쁘게 설쳐됐지만 마음만큼 해놓은 일은 별 성과가 없였다.
야소원 앞쪽 논에 심었던 밀은 어느새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따사로운 봄볕에 꾸벅꾸벅 졸고있는 황진이.
느티나무를 물 가까이, 아랫쪽으로 옮겨 심고 윗쪽에는 감나무를 심으려고 구덩이파기 작업을 하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이 좋아 어머님도 산책 나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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