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 이리저리 옮겨 심느라 하루 해를 보내다.

2010. 3. 6. 18:20야소의 하루

 예보와 달리 비는 별로 내리지 않았다. 설령 비가 왔더라도 꽃과 나무 옮겨심는 작업을 강행했을 것이다. 봄 맞이하는 설레임이 너무 커서...

 보 옆의 창포, 냇가의 벚나무 느티나무, 화단에 심겨져있던  꽃과 나무들도 이젠 각각 자리를 제대로 잡은 것 같다.  이젠 마음놓고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아무런 걱정도 없이...그래 그래 그래야지...

 봄 맞이하는 마음으로, 그래서 들떴던 오늘은  정말 축복받은 하루였다.

 

도랑 치고 가재 잡고!!... 퇴적된 도랑흙을 떠내어 화단에 넣는 작업을 하는 야초.   글쎄, 사진을 보면은 뭔지 알 수 있어야지...   

 화단에 있는 꽃과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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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어카에 가득찬 각종  구근들.  황진이도 관심이 많은가 보다.

 오후 한때... 어머님이 오늘은 노래 대신 불경을 낭송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