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 함께 진주 서부시장에 가 덩굴장미 사와서 심다.
2010. 3. 7. 20:37ㆍ야소의 하루
오전엔 어머님과 함께 진주 서부시장에 가서 쑥 냉이 등 봄나물과 밭가에 심을 덩굴장미를 사왔다. 내친 걸음에 촉석루에 가볼까 생각했지만 어머님이 너무 피곤해하실 것 같아 훗날로 미뤘다. 오는 도중 신풍어탕집에 들려 점심을 해결했는데, 어머님도 잘 자셨다.
오후엔 장미덩굴을 밭가에 심고 냇가에 있던 느티나무를 보옆으로 옮겨 심었다. 나무를 빼내 빈 자리엔 감나무를 심을 작정이다.
얼마만에 나온 시장인가! 어머님은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다..
우리 부부가 종종 들리는 신풍어탕집. 곰국같은 탕이 이 집의 특징인데, 여러가지 양념들을 먹을 사람이 직접 자신의 입맛에 맞춰 넣는다.
올봄에 심기로 했던 나무들은 거의다 심은 것 같다. 식수작업이 끝나는대로 채소 씨앗부터 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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