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4. 18:03ㆍ야소의 하루
종일 오락가락 이슬비.
소아는 외손녀 정윤이 데리고 놀고, 야초는 낮잠 자고...점심 먹은 뒤 정운이네 귀가하고, 그리고 야소 모두 계속 쉬다.
1 오늘은 온종일 오락가락하면서 보슬비가 내렸다.
2 한동안 비오지 않아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
3 무 배추 등 채소작물 성장엔 큰 도움이 됐지만...
4 비에 젖어 눅눅하게 과습된 대기는....
5 우리들의 일상활동을 움츠러뜨렸다.
6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7 한이틀은 원치않아도 쉬게될 것 같다.
8 이곳을 삶터로 삼아 터닦기를 시작한지가...
9 어언간 4년이 지나갔다..
10 이른 아침에 집밖으로 나가 해가 져 어두워서야 집안으로 들어서는 날이 부지기수였으며...
11 춥거나 덥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하지 않고 일거리를 찾아 참 많이도 해냈다.
12 일중독증??, 누가 봐도 억척이었다. 관절염 등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다. 이젠 뭐든 좀 천천히 해야할 것 같다.
13 외손녀 정윤이는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14 그래서 보슬비가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연못가로 나왔다.
15 정윤이는 개가 좋기는 하는데 무섭다.
16 그래서 오늘은 엄마를 곁에 두고
17 드디어 과감하게 황진이를 만져보았다.
18 걔로선 큰일을 한 셈이다.
19 이젠 개가 무섭지 않다.
20 정윤이에 대한 할머니 사랑이 지극하다.
21 애를 볼 때면 늘 웃음이 번진다.
22 손녀가 포도를 따 입에 넣어줄 땐 오죽하랴!!
23 할머니가 좋아하면 손녀도 즐거운 법...
24 조손간의 사랑이 점점 깊어져 간다.
25 이래서 가족 사랑은 집안 화목의 원천이다.
26 비에 젖은 낙엽은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슬 맺힌듯한 꽃송이들은 더욱 생기있게 보인다.
27 패랭이꽃
28
29 장미
30
31 국화
32 장미
33
34
35 남천
36 섬머라일락
37 꽃댕강
38
39 구절초
40 녹차나무
41 파라솔
42
43
44 나팔꽃
45
46
47
48 ???
49
50
51
52 아기달맞이
53
54 마삭줄
55 수련
56
57
58
59
60
61 작은돌들을 앉혀서 섬 분위기를 내보았다. .
62 푸른 물감을 옅게 풀었다면 한결 나았을 텐데...
63 이런 돌들에서...
64 섬...섬...섬 분위기를
65 느낄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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