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6. 08:45ㆍ야소의 하루
맑음.
오늘은 음력 9월9일로 옛날엔 명절로 여긴 중양절(重陽節).
소아- 내내 음식 등 제사상 준비하고.... 야초-잔디밭 쓸고 냇가 정비작업 하다. 제례 끝낸뒤 자형, 누님들과 함께 저녁식사 하다.
1 연못에 피는 물안개
2 물안개는 가을이 깊어간다는 메시지다. (구절초)
3 오늘 아침은 으스스 한기를 느낄 만큼 기온이 뚝- 떨어졌다.
4 아침 일과가 된 낙엽 쓸기...
5 낙엽 쓸기엔 아침시간대가 좋다.
6 아침엔 대개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이다.
7 바람이 불더라도 이슬에 적은 낙엽은 바람에는 잘 휘날려가지 않는다.
8 가을이 깊어간다는 메시지는 다양한 형태로 전해진다.
9 연못의 물안개도 그렇지만...
10 얼마전까지 무성하기만 했던 연잎의 쇠락(衰落)도 그렇다.
11 쇠(衰)하고 락(落)함은...
12 어디 이런 식물에만 국한되겠는가!!....
13 가을의 낙엽은...
14 대자연의 섭리다.
15 인간도 마찬가지!!
16 나는...이왕이면 색깔 고운 단풍낙엽으로 떨어지고 싶다.
17 어쨌든 오늘도...
18 날씨는 매우 좋았다.
19 경험칙으로 봐서...
20 그날그날 하루의 날씨는...
21 아침의 날씨가 좌우한다.
22 오늘은 아침부터 내내 좋았다.
23 오늘은 重陽節!! 중양절이어서 그런가 보다.
24 중양절(重陽節)은 음력 9월9일을 이르는 말로서 중구(中九)라고도 한다.
25 九는 본시 양수(陽數)이므로 양수가 겹쳤다 해서 중양(重陽)이라 하였다.
26 이날은 유자를 잘게 썰어 석류알, 잣과 함께 꿀물에 타서 마시는데 이것을 화채(花菜)라 하며
시식(時食)으로 조상에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엔 국화주와 국화전을 만들어 먹는 풍습도 있었다.
27 오후엔 연못의 퇴수관을 연장하는 작업을 했다.
28 냇가 한가운데로 퇴수시킴으로써 부엽토 등 해감이 개울 바닥에 가라앉는 일이 없게 됐다.
29 오늘은 집 뒷논 벼를 타작했다.
30 우리가 어릴적에만 해도 며칠간 해야할 일인데 순식간에 해치우다니!!
31 퇴수관 연장작업.
32 야초, 화이팅!! 이젠 웬만한 설비는 척척 해낸다.
33 자형 누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 즐겁다.
34 형제들이 가까이 모여 살면 여러가지 이점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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