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5. 12:21ㆍ야소의 하루
맑음.
소아-집안 대청소 하고, 이불 널고, 고추 호박 제피 등 과채류 말리고,
야초-집주변 청소하면서 종이등 소각하고 틈틈이 냇가 내려가 돌쌓다.
1 오늘 날씨는 참 좋았다.
2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3 햇볕 바르고 바람도 강하지 않아 무엇을 하든 쾌적한 날씨였다.
4 밤 속껍질과 제피
5 썰은 호박 등을 말리고...
6 말렸놓았던 고추도 바람쐬여 찧고 ...
7 온종일 햇볕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8 오늘같이 화창한 날씨는....
9 이불 빨래 등을 널기에도 좋다.
10 또한 오래간만에 집안 구석구석 거미줄도 걷어내는 대청소도 했다.
11 곳곳에 핀 국화들은...
12 오늘 더욱 화사해 보였다.
13 강아지들도 활발하게 뛰놀았다.
14 두놈 중에서도 이 녀석이 더 붙임성있고 활동적이다.
15 냇가는 야초의 놀이터이자 일터다.
16 오늘도 틈틈이 석축을 쌓았다.
17 화창한 날씨 속에...
18 평온한 마음으로...
19 하루를 무사히 보낸다는 것은...
20 크나큰 축복이리라!
21 좋은날보다 궂은날이 더많은 인생살이에선 더욱 그럴 것이다.
22 올해는 곶감 만들 원료감을 확보하지 못해 걱정이다.
23 소담이 `청도 반시'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오후 전화했다. 어서 빨리 이 감나무들이 커야할텐데...
24 오늘은 한때 바람이 불긴 불었다.
25 센바람은 아니었지만 ...
26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상쾌하다'는 뜻으로
27 `삽상하다'(颯爽--)고 표현한다.
28 오늘같은 날씨를 두고...
29 하는 말은 아닌지 모르겠다....
30 어쨌든 오늘 날씨는 매우 좋았고...
31 우리 기분도 덩달아 좋았다..
32 그래서 기분좋게 여러가지 일을 많이 했다.
33 오늘같은 좋은 날이 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과욕이지만...
34 가끔씩은 아니,... 좀 자주 있었으면 한다.
35 해질 무렵이면 맘도 어두워지기 쉬운데 오늘은 넉넉하고 밝은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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