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2. 19:27ㆍ야소의 하루
맑음.
아침엔 소아-파뿌리 묻고 야초-냇가 정비하다 10시25분 출발, 권호형님 신축집 방곡현장에 11시 40분께 도착, 정오무렵 상량식 거행.
술 질탕히 마시고, 김밥 배불리 먹고, 실컷 떠들다가 귀가, 소아는 호박 따고, 야초는 자고난 뒤 냇가에서 돌 옮기면서 포만감 해소하다.
1 밤머리재에서 보는 가을하늘.
2 오늘 아침에는 운무조차 피지 않았다.
3 바람 또한 전혀 없었다.
4 그야말로 전형적인 가을날씨였다.
5 권호형님이 상량식 날을 잘 잡았다.
6 출발!!
7 밤머리재를 어제는 넘어오고, 오늘은 넘어가고...
8 능선중 약간볼록 도드러져 보이는 곳이 웅석봉이 아닌가 싶다.
9 눈 아래 펼쳐진 삼장면의 들과 산.
10 형님집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엄천강.
11 맑은 강에서의 천렵....
12 투망!!
13 그물을 끌어내고는...
14 바닥이 좋은 곳으로 나와서 고기를 떼어낸다.
15 재미로 하는 일. 오늘 어획은 이것이 전부...
16 단독주택 건축현장에서 이런 플래카드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17 돼지 입에 돈 물리는 건축주 권호 형님.
18 제일 먼저 ...
19 술 올리고..
20 큰절을 두번이나 하시고...
21 가모인 형수께서도 빠질세라...
22 이어 동생인 선호친구 내외가 무릎꿇고 큰절을...
23 우리 부부도...
24 친구 이영재 부부도...
25 영재 동서 부부도 상량을 축복하는 큰절을 드렸다.
26 상량문 글은 영재 동서가 썼다.
27 형님, 이젠 걱정 마세요!!
28 이젠 귀가할 시간...
29 운전은 소아가...
30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 잠시 들렀다가..
31 (형님댁은 추모공원 옆에 있다.)
32 무사히 귀가..., 그리고 강아지에게도 음덕을 나누고...
33 상량식에서 얻은 음식이 넉넉해서 다들...
34 오후 늦게 호박 수확작업..
35 올해는 모종을 6포기나 심었는데 멧돼지가 내려와 파헤치는 바람에
36 겨우 2포기만 살아 남았었다.
37 그럼에도 심은 곳이 그전에 염소를 키우던 기름진 땅이어서 그런지...
38 다행히 호박은 너무너무 잘자라 덩굴이 온통 사방으로 벋고...
39 엄청 많은 호박들이 줄줄이 열렸다.
40 손수심어 그때그때 따먹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41 요즘같이 채소값이 비쌀 땐...
42 `못생긴 호박'이 아니라 `예쁜 호박'으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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