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는 소아의 제자다. 제자 중에서도 특히 스승을 끔찍히 챙기는 참 고마운 제자다.
茶泉선생이 쓴 글(윗쪽 사진)을 烏石에 새겨 세운 대문석(아랫쪽)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천지가 온통 흰눈으로 덮혀 명암이 뚜렷할 땐 더 옹골차 보인다. 보기보다 속이 꽉찬, 내실있어 옹골찬 野素園으로 꾸며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