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털어리연// 宋박사는 휘귀한 수생식물이라 보호수종으로 지정받았다고 했다. 또 수익 목적으로 유통하는 것도 불법이라 했다. 하지만 화훼로선 별로인 것 같다. 화려하지도 않고 잘 띄는 크기도 아니여서 마치 인간세상에서 묻혀사는 착하고 말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서울대 체육과를 졸업한 양산누님 외손자(앞줄 왼편에서 두번째)가 증권회사 입사를 앞두고 축하파티를 우리 집에서 벌였다. 역시 젊음이 좋긴좋은 모양이다. 열정적으로 보낸 그날밤 장면 하나하나가 곁에서 지켜본 우리에게도 너무나 생생하게 떠오른다.

직장 선배이자 학교 후배인 김관훈씨와 야초와는 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선후배다. 그래서 직장생활 중에는 다소 불편한 관계였으나 이제는 전혀 그렇질 않다. 아니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생각되는는 사람이다. 동생, 자네는 참 너무 착해여! 너무 너무 고마우이!

마산중 마산고 동창생인 임신택 가족. 안쪽식구도 마산교대 동문으로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남다른 정을 쌓아왔다.

목진숙박사 부부 백운계곡에서 산행 중 휴식을 취하는 형제들 목박사 작은형 부부 장여사와 형님들 목박사는 내겐 멘토 같은 존재다. 내가 필요로 할 때는 늘 군말없이 도와준다. 참 고마운 친구로 이런 친구를 둔 난 인덕많은 사람이다. 진숙이 4촌 부부

지난해 여름 함양 양귀비축제때 함께 서서 찍었다. 김원장이 야소원 연못에서 송어를 낚았다. 김봉이치과원장 가족은 우리 가족 형제나 진배없다. 늘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맙고 미안스럽기까지 하다. 우리도 그때그때 보답하려고 해보지만 늘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