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3. 19:38ㆍ야소의 하루
오늘은 날씨도 따뜻한데다가 토요일인 주말, 그래서인지 마음조차 한결 푸근, 넉넉해진 것 같았다.
오전에는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오는 길에 성철스님 생가에 들려 사진 몇장 찍었다.
오후에는 채마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려 묻었는데, 어머님도 나오셔서 그 일을 함께 하셨다.
오늘도 어머님은 노래를 열심히 불렸는데, 글쎄 당신 혼자하신 곡만도 무려 11곡이란다!
따뜻한 봄볕에 이끌려 뜰로 나와 황진이를 놀리는 모녀.
//
忘我之境인가, 無我之境인가.....
말 잘 듣는, 착한 황진이.
매화, 드디어 꽃을 피우다.
씨앗 뿌리는 모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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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모녀 1
어머님은 오늘 무려 11곡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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