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30. 03:39ㆍ보고픈 서화
바람결에 길을 물으며..
2014.08.27(수)~09.02(화) 인사동 네거리 갤러리 미술세계 제 1전시장(5층)에서,
'바람결에 길을 물으며'를 주제로, 관송(官松) 이정근(李正根) 화백의 기획전이 열린다.
첫날 17;00 개막식에 들렀다. 마침 4층에도 지인의 전시회가 열려 두 곳을 관람한다.
필자가 뽑아본 수작. 관세음. 한지에 수묵담채. 50X60cm.
격랑이 배를 삼킨다. 호쾌한 븟놀림이다.
미술세계 측에서 마련한 다과, 음료, 과일.
부산서 올라온 여류 서예가(이름 모름)가 독특한 한복을 입고, 귀한 까마중차를 선보이고 있다.
정갈한 차탁과 나무잎에 담아 놓은 차식(茶食). 왼쪽부터 송기떡, 모시떡, 호박떡. 수구에 따뤄 놓은 차의 황금빛 탕색이 일품이다!
필자는 많이 마셨다. 다른 손님은 생소한지, 잘 마시려 들지 않는다...
가는 실로 짠 치마 저고리에 좋은 글을 넣어 물을 들였다. 당사자 말로는 한국에서 한 벌 뿐이란다...
역시 전시장에는 멋진 여류가 있어야 빛이 난다니깐...ㅎㅎ
좌중을 압도하는 붓글씨 한복. 축하차 여기에 온 여류들은 온통 그 옷에 관심이 다 쏠린다.
내빈. 창현 선생은 작년 이맘 때쯤 '백악미술관'에서 만났고, 청계 양태석 화백(우 끝)은 전시회 때 자주 본다.
월간 미술세계 대표이사 백용현 씨의 인사말
한국 문인화의 중진 창현 박종회 화백의 축사. 이정근 화백의 은사이다.
* 필자와 창현은 30년 지기이다.
이정근 화백의 가족 소개
* 그와 이번에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덕유산 월성계곡의 선비 청곡(다음 블로그 선묵유거)의 안부도 같이 전했다.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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