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명상국(淵明賞菊)

2013. 11. 13. 00:38보고픈 서화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연명상국도(淵明賞菊圖)> (1948年作)

 

典午山河已莫支  先生歸去自嫌遲

寄奴小草連天綠  剛剩黃花一兩枝

(전오산하이막지 선생귀거자혐지

 기노소초연천록 강잉황화일량지)

 

진나라 산하 이미 지지하지 않거늘

선생은 늦게 낙향한 걸 언짢아하네

어린 유기노초 하늘에 닿을 듯 푸른데

바야흐로 국화 한 두 가지 남겼구나

 

☞ 장대천(張大千), <연명상국도(淵明賞菊圖)> (1948年作) 화제(畵題)

 

- 典午: 典은 司, 午는 馬. 그러므로 典午는 사마(司馬)씨의 진(晉)나라를 뜻한다.

- 寄奴: 劉寄奴. 남조(南朝) 송(宋 )나라 고조(高祖) 유유(劉裕)의 아명(兒名). 劉裕가 어린 시절 처음 발견했다는 국화과의 여러 해 살이 풀이 劉寄奴草다. 심장성 부종을 다스리는 약초로 쓰인다.

- 黃花: 국화(菊花)

 

 

장대천(張大千)의 <淵明賞菊圖> 

 

장대천(張大千)의 <淵明賞菊圖> (1953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오청하(吳靑霞)의 <淵明賞菊圖> 선편(扇片) (1944年作)

 

※ 현대 중국화가 진초(陳樵)의 <淵明賞菊圖>

 

※ 근현대 중국화가 풍초연(馮超然)의 <淵明賞菊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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