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1. 23:03ㆍ건강 의료
팔공산 주변 야산 - 산사(山査)
- 산행일 : 2011. 10.8.
- 장소 : 팔공산 주변 야산(영천)
산사(山査)열매 - 잎은 모두 낙엽지고 열매도 때깔이 좋지 않습니다.
산사열매로 담은 술이 山査春!
열심히 따 모았더니 족히 한 되는 됩니다.
영천 팔공산 인가 주변 야산 중 이 곳에서 두그루의 산사나무를 발견하고 작년부터 채집하여 담금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열매로 술을 담그면 산사춘이 됩니다.
산사춘!
왜 산사자주 또는 산사주라고 이름하지 않고 산사春이라 할까? 술 이름에 春이 붙은 이유.
춘(春)은 춘주(春酒)라 하여 중국에서 아주 좋은 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글로 '술'이라 함은 알코올이 함유되어 마시면 취기를 느끼게 하는 모든 음료의 총칭으로 제조기법으로 술을 정의하면 곡류나 과일, 식물의 열매, 잎, 줄기, 뿌리 등을 발효시켜 뽑아낸 알코올 함유 액체가 진정한 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자에서는 우리가 오늘날 흔히 사용하는 주(酒)만이 술의 총칭이 아니었습니다.
주(酒)는 발효시켜 1차로 걸러낸 술을 말하는 것이며, 주(酒)를 한번 더 덧술해 순후한 맛을 내개 한 술을 '두'
"두"를 한번 더 덧술해 맑고 그윽한 맛을 내개 한 술을 또 다른 주(酎)라고 표현 했던 것인데, 이 주(酎)를 고상한 표현으로 춘주(春酒)라 한 데서 춘(春)이 술의 특품을 가리키게 된 것입니다.
중국 당나라 때에 이화춘(梨花春), 토굴춘(土窟春), 석동춘(夕凍春) 등의 술이 유명해 웬만한 술에는 모두 춘(春)자를 붙이게 되었다고 하며, 여기에서 유래해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의 약산춘, 평양의 벽향춘, 여산의 호산춘 등 춘(春)자 붙은 술들이 줄줄이 나오게 된 것이랍니다. 이 중에서 호산춘(壺山春)은 전라북도 여산(지금의 익산)에서 나오던 특주인데, 여산이 옛날에는 호산(壺山)으로 불렸기 때문에 ‘호산춘’이 된 것이랍니다.
山査(산사)
산사나무와 꽃
일명 : 아가위나무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6m 정도 자라고 가지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져 깃털 같고 턱잎이 있다. 흰색의 꽃은 5월 무렵 가지 끝의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은 5장의 꽃받침잎과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다. 아가위라고도 부르는 열매는 공처럼 생긴 핵과(核果)로 10월에 붉게 익는다. 가을에 열매로 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날것으로 먹으며, 술을 빚어 마시기도 한다. 햇볕에 말린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여 한방에서 치습제·평사제로 사용하며, 고기를 먹은 후에 소화제로 먹기도 한다. 가지가 많고 흰색 꽃과 붉은색 열매가 달려 정원이나 공원에 많이 심는다. 양지바른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耐寒性)은 있으나 옮겨 심으면 잘 자라지 않으므로 옮겨 심을 때 유의해야 한다. 흔히 정원에 심고 있는 미국산사나무(C. scabrida)는 분홍색 꽃이 핀다.
산사(열매)
참고 :
산사(山査)라는 이름은 산(山)에서 자라는 아침(旦:해뜨는 모양)의 나무(木)이라는 뜻이다.
산사나무는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이광나무, 북한에서는 찔광나무라고도 부르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울타리로 많이 심었다고 한다.
이는 산사나무의 가시 때문인데 가시로 도둑을 막는다기보다는 가시가 귀신으로부터 집을 지켜준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5월을 대표하는 나무라 하여 메이 플라워(The may flower)호'는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 해상재난으로부터 배를 보호해 줄 것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산사열매는 민간에서는 고기 먹고 난 뒤 소화제로 쓰였고 산사주라 하여 술을 담가 즐겼다.
중국에서는 설탕이나 꿀에 재운 산사나무 열매를 후식으로 먹는데 당호로라 부르며 고기를 먹고 난 뒤에 즐겨 먹는다고 한다.
산사(열매)
산사의 효능
1. 심장을 위한 식품으로 심장을 강하게 하고 순환을 돕는 가장 좋은 허브다.
2. 동맥경화로 고통받고 있다면 동맥의 퇴적을 을 줄여주는 산사나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 산사나무는 고혈압과 인후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며,
4. 혈압 강하제 역활을 한다.
5. 부정맥과 심계항진증(맥박수가 증가하는것)을 극복하도록 심장을 조절한다.
6. 열매는 수렴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설사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7. 소화불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잎과 꽃,열매를 함께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 산사춘(山査春) 만드는 법
아가위나무 열매는 '산사(山査). 산사춘(山査春)은 산사로 담근 술
(산사잎과 꽃을 차로 달여서 마시면 고혈압 치료제!)
아가위는 핏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뚜렷한데 그중 아가위 꽃이 가장 세다고 하며, 특히 핏속의 지방질을 없애는 효과가 크므로 동물성 지방질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고혈압과 심장 질환에 아주 좋습니다. 가을에 산사 열매를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같은 양의 흑설탕과 함께 용기에 넣어 5~6개월간 발효시키면 열매가 떠오르면서 즙이 나오는데 이 때 뚜껑을 열면 향긋한 산사향이 납니다.
얼기미에 잘 걸러 보관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빨간 색과 함께 어우러진 산사발효액을 마시면 세상의 근심을 잊을 수 있는 휼륭한 음료가 됩니다.
보통 산에서 산사열매를 따와서 소주를 붓고 술을 담글 수도 있지만, 소주보다는 미생물이 좋아하는 흑설탕을 넣어주면 향긋한 음료가 되고 1년 정도 더 기다리면 6~8%의 고급 '알코올'로 변해 100% 고급 산사주인 山査春이 됩니다.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것과 원리로 다른 과즙으로 술 담글 때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산사자차 만들기
- 특징
산사나무는 중국 및 우리나라전역에서 볼 수 있다. 산사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열매를 썰어서 잘 달인 후 이를 엽차대신 상시 복용하면 좋다. 바로 딴 열매를 생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벌꿀에 재어 일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 만드는 방법
열매를 적당히 깨트려 찻잔에 담는다. 끓는 물을 부어 3∼4분 우려낸 후 마신다. 30g정도 다려 3-7회 정도 나누어 마신다.
- 효과
혈액정화기능이 있어 말초 혈액순환장애나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체기가 있는 경우에도 효과를 본다. 이뇨작용을 하며 산후 복통, 숙취, 소화불량, 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지금부터 저수지를 따라 산행해 보려합니다. 이 곳은 산은 낮지만 남향으로 잡목이 적당히 분포해 있고, 토양이 쉬이 잘 부서지는 청석돌로 이루어 져 있어 하수오가 자라기 좋은 지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수오(덩굴)
하수오(뿌리)
위 그림의 하수오로 담근 하수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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