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1. 22:31ㆍ건강 의료
보리수[菩提樹]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인 보리수나무는 사찰이나 산언저리, 마을부근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잎은 장타원형으로 어긋나고 다소 길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은 은백색의 비늘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에서 연노랑으로 피며,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구형으로 인모가 덮혀 있으며, 9-10월에 붉게 익는다. 보리수나무의 열매는 생식하고 잼과 파이의 원료 및 밀원용으로 이용하며, 보리수나무 잎과 경피, 종자에 serotonine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 과실을 호퇴자(胡頹子), 또는 우내자(牛내子)라 하며, 맛은 시고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어 설사, 목마름, 천식, 해수, 오장을 보익하고 번열(煩熱)과 소갈(消渴), 소화불량, 골수염, 부종, 생리불순, 치질, 허리가 삔 데 약용한다.보리수나무 뿌리는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어 기침, 가래를 삭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고 풍을 없애며, 습을 내보내고 오장을 안정시키며, 소화, 인후통, 객혈, 장출혈, 월경과다, 류머티즘, 황달, 설사, 타박상, 주독(酒毒), 습진 등에 좋은 효력이 있다. 보리수나무 잎은 맛이 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어 기침과 천식, 옹저(癰疽), 외상으로 인한 출혈, 천식으로 인해 기침 이 나고 숨이 차는 것을 낫게 하는데 사용되었고, 잔가지는 설사를 멎게 하거나 지혈에 그리고 줄기는 알코올 중독을 푸는 데 사용 했다. 동속약초로는 왕보리수나무, 민보리수나무, 긴보리수나무 등이 있다.
보리수의 효능
① 설사, 목마름, 천식, 해수를 주로 치료한다.
② 오장을 보익(補益)하고 번열(煩熱)과 소갈(消渴)을 없앤다.
③ 거두어들이는 성질이 있고 설사를 멎게 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 한다.
④ 소화불량, 골수염, 부종, 생리불순, 치질, 허리 삔 것을 낫게 한다.
⑤ 가을철 잘 익었을 때 따서 잼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수시로 열심히 먹으면 어떤
천식이라도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아무리 오래되고 잘 낫지 않는 천식도 치유가 가능하다.
⑥ 가래를 삭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며 풍을 없애고 습을 내보내며 음식이 체한 것을 내려가게
하고 인후통을 낫게 한다. 인후가 부어서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때 물로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고 타박상에는 달인 물로 씻는 한편 달인 물을 마신다.
⑦ 기침, 피를 토하는 데, 가래, 객혈, 장출혈, 월경과다, 류머티즘, 황달, 설사 등에 좋은 효력
이 있다. 기침과 천식, 외상으로 인한 출혈, 천식으로 인해 기침이 나고 숨이 차는 것을 낫게
한다.
⑧ 화기(火氣)를 내리는 작용이 있어 술독을 푸는 데도 효과가 좋다. 또한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
을 안정시키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젖을 잘 나오게 한다.
⑨ 체한 것을 내리고 풍사와 습사를 몰아낸다.
⑩ 습진에는 보리수나무 뿌리를 물로 달여서 그 물로 씻는다.
[보리수나무를 이용한 치료법]
1. 기침, 가래
보리수나무 열매 40그램, 흑설탕 2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약한 불로 달여서 물 대신 수시로 마신다. 곰보배추 20그램, 보리수나무 열매 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물이나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또는 곰보배추를 말려서 가루 낸 것을 보리수나무 열매 달인 물로 먹는다. 보리수나무 잎을 대신 써도 된다. 보리수나무와 곰보배추를 합치면 천식, 기침, 가래 등에 최고의 명약이 된다.
2. 피를 토하는 데, 월경과다
보리수나무 뿌리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3∼7번 에 나누어 물 대신 마신다.
3.알코올 중독, 술독을 푸는 데
보리수나무 잔가지나 뿌리 40∼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물이나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보리수나무는 술독을 푸는 데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다만 뜨거울 때 마시지 말고 식은 다음에 마셔야 한다.
4.인후가 아파서 말을 제대로 못 할 때
보리수나무 뿌리 40그램, 황련 8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신다.
5.산후 부종
보리수나무 뿌리 20그램, 익모초 20그램에 설탕을 약간 더하여 물로 달여서 마신다.
6.천식으로 숨이 찬 데
보리수나무 잎을 약한 불로 쬐어 말려서 곱게 가루 내어 미음과 함께 찻숟갈로 2∼3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7.기침, 해수
신선한 보리수나무 잎 40그램을 물로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더하여 수시로 마신다.
8.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보리수나무 잎, 비파 잎 각각 20그램을 물로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거나 보리수나무 잎을 말려 곱게 가루내어 한 번에 6그램씩 설탕이나 꿀을 더하여 좋은 술이나 음료에 타서 먹는다.
9.벌한테 쏘이거나 뱀한테 물린 데
신선한 보리수나무 잎을 짓찧어 즙을 짜서 술과 함께 마시는 한편 그 찌꺼기를 아픈 부위에 붙인다.
10.만성기관지염
말린 보리수나무 잎, 도깨비바늘(鬼針草) 각각 2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호흡곤란, 해수, 가래를 삭이는 데 모두 좋은 효험이 있는데 특히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높다.
11.천식
보리수나무 잎을 그늘에서 말려 약한 불로 약간 누렇게 되게 볶아서 가루 내어 뜨거운 미음과 함께 한번에 4∼5그램씩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번 먹는다. 10∼15일 가량 복용하면 상당히 증세가 가벼워지고 발작 횟수가 줄어든다. 특히 폐와 내장이 허한(虛汗)한 환자한테 효과가 좋다. 아니면 날마다 보리수나무 잎 4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셔도 3∼4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보리수 잼 만들기]
1. 보리수 열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완전히 물기가 제거되면 보리수 열매를 냄비에 놓고 끓이면서 으깬다.
3. 열매가 어느 정도 으깨졌으면 식혀서 체에 넣고 으깨 씨앗을 걸려낸다.
4. 잘 걸러진 내용물에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5. 거품을 제거해주며 주걱으로 눌러 붙지 않게 저어준다.
6. 걸쭉해졌다 싶으면 불을 끄고 용기에 담아낸다.
[보리수 차 만들기]
1. 보리수 열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병에 보리수 열매와 설탕을 잘 재운다. (설탕 : 보리수열매 = 1 :1)
3. 20일 후에 체에 받쳐 과즙과 건더기를 분리한다.
4. 과즙을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서 물에 타서 먹으면 된다.
[보리수 술 담그기]
1. 보리수 열매 1kg에 소주 1리터의 비율로 담근다.
2. 밀봉하여 2-3개월 동안 보존한 뒤 내용물을 건져내고 1개월가량 숙성시킨 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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