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6. 19:24ㆍ야소의 하루
오전 흐리고 오후 맑음.
새 이랑 만들고, 부추 옮겨심고, 어린 소나무 옮겨심고... 사흘째 감밭에서 일하다.
수달 재출현, 비단잉어 피해 발생-깜비, 냇가 계단쪽으로 이동시켜 파수보게 함. 오후엔 정용호 등 로타리회원들 부부 내방.
저녁엔 정용호 일행이 사다주고 간 오리주물럭양념고기를 구어서 누님 내외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오전엔 야간 흐리고, 오후엔 맑았다.
오늘은 경칩... 개구리는 벌써부터 보였다. 며칠전 밤에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시끄러울 정도였다.
간밤엔 또다시 수달이 출현, 비단잉어를 잡아먹었다. 물고기 비늘과 살점이 연못가 안팎에 흩어져 있다.
그래서 깜비를 냇가 돌계단쪽으로 이동시켜 파수보게 했는데,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다.
오늘로 감밭일은 사흘째다. 새이랑 만들고, 기존 이랑 두덕 더 크게 만들고, 나무 옮겨심고...
부추도 새 이랑으로 옮겨 심었다.
정용호아우 일행이 청계닭집에서 점심먹고 귀가하면서 들렀다.
점심을 같이 먹을려고 수차례 전화했건만 야초 휴대폰은 안방에서 낮잠자고 있었고...
소아 휴대폰으로 통화했을 땐 이미 우리는 점심을 먹은 뒤였다. 그래서 함께 식사할 수 없었다.
아우 일행은 로타리회원 낚시회원 등 가까운 친구들로 부부동반이었다.
이들은 집에 와서 바깥을 쭈욱 한바퀴 둘러보고 잔디밭에 서서 차 한잔씩 마시고는...
오래 머물지 않고 떠났다. 놀다가 저녁먹고 가라고 권했지만, 봄에 다시 오겠다며 그냥 갔다.
아우일행이 점심먹은 청계닭집에서 사온 오리고기로 우리는 누님 내외와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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