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 정비...소아 도움받아 옮기기 힘든 큰돌 간신히 처리하다..

2011. 2. 19. 18:19야소의 하루

흐리다 오후 늦게 다소 맑아짐.

종일 냇가 정비..소아 도움받아 처리 곤란한 물속 큰돌 간신히 끌어내 원하는대로 앉힘.

저녁엔 누님집 올라가 간밤에 오신 양산누님 뵙고 우룡 큰스님 법어집 밤늦게까지 읽음.

 

오늘 작업은 사진 하단의 물속 큰돌을 얕은 쪽으로 끌어내 앉히는 것으로 소아 도움으로 간신히 끝냈다.

 

오늘 날씨는 내내 흐리다 오후 늦게 다소 맑았다.

오래전부터 해오는 정비작업이건만 요즘들어 모습이 확연히 달라지니 관심갖는 사람도 많아졌다.

경찰순찰차가 가끔씩 지나갔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차를 세웠고...내려다보는 경찰과 몇마디 나눴다.

"그렇게 큰돌을 옮겨 괜찮냐?"는 물음에 먼저 대답한 말이 "반출하는 것도 아니니 문제될 것 없고,  큰물에 대비해 방천 쌓는 한편...

 녹쓴 철근과  유리조각 등 위험물이 곳곳에 산재해 아이들이 물놀이할 때 다치지 않게 정비해놓는 것이다"란 요지의 대답을 했다.

또 경찰은 "힘들게 해놓았는데 낯선 사람들이 와서 놀면 괜찮겠느냐?" 했다. 당연히 괜찮지! 우리가 바라는 것도 그건데...

저녁엔 누님집에 올라가 간밤에 오신 양산누님을 뵈었다. 내일 바닷가에 가서 생선회를 사드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