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끝에서 친구들 만나 점심먹고 밤늦도록 놀다.

2010. 12. 6. 05:17야소의 하루

맑고 포근한 날씨.

둘레길 걷고 운리에서 정용호일행 만나 청계닭집서 점심먹고 귀가해 밤늦게까지 놀다.

오늘 둘레길 산행은 두번째로 그 주안점은 소요시간 측정.

 

귀여운 우리 제수,  최송자님!!

오전 9시 54분 출발!!

둘레길은 가운데 산의 중간쯤을 지나간다..

백운계곡 입구(10시25분 도착. 31분 소요)

걷는 속도는 보통 이하의 느린 걸음.

제일 큰 소(沼)가 있는 곳(10시 34분 도착, 40분 소요)

여름철 우기에는 폭포수가 장관이고 수심도 깊다.

둘레길 중 경사가 다소 급한 구간이지만 계곡을 보면서 오르면 힘들지 않다.

백운농장 앞(10시44분 도착, 50분 소요)  차로 진입할 수 있는 최종지점이다.

오늘 산행은 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연속적인 산행이어서 소아는 힘들어 했다.

보통 이하의 느린 걸음으로 산행하여...

소요시간은 넉넉하게 잡은 셈이다.

산행 도중에 정용호 아우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지리산 온다고....

그래서 둘레길 끝인 운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해를 바라보고 기체조하는 아줌마는 면장님 부인.

하봉식 단성면장은 백운리가 고향으로 둘레길 조성사업에 크게 조력했다.

둘레길이 백운계곡을 십자(+)형태로 통과는 지점.(11시 13분 도착, 1시간19분 소요)

이곳에서 잠시(12분) 휴식 취하면서....

아우와는 수시로 통화해 어느 곳까지 왔는지 확인하고..

대충 계산해보니 도착과 산행끝 시간이 들어맞을 것 같았다.

휴식 끝!  11시 25분 출발.

둘레길에서 내려다본 백운계곡..

둘레길은 곳곳에 돌들을 반반하게 깔아놓아 걷기 편했다.

편하게 걷기엔 황톳길이 제일이다.

소나무숲은 소나무숲이어서 좋고...

나목의 참나무숲은 따뜻한 햇살이 들어서 좋다.

소나무숲 가운데 있는 거목은 굴참나무. 

고령토탄광이 있었던 지점.(11시 57분 도착,  총소요시간113분. 휴식 제외한 순소요시간 101분). 이곳까지가 엑기스구간.

운리쪽 화장실과 휴게소.

운리에서 바라본 백운산. 둘레길은 가운데 낮은 능선을 넘어간다.

청계닭집에서 닭국과 닭백숙으로 점심 해결하고...

아!! 흰머리...야초도 이젠 많이 늙었구먼.

귀가해선 노래하면서 늦도록 놀았다.

야초를 제외하면 모두 노래선수들.

그중에서도 제수 최송자님은 특히 흥에 겨워 신명나게 놀았다.

양도영 이외자님 부부도 끝내주는 노래꾼들이었다.

아!!  그림 좋네!!

어라??  야초가...맛이 좀 갔네!!!,

엉청나게 술 많이 마시고...신나게 노래하고...그리고 정담 나누고...     모처럼만에 스트레스 확 날려보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