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30. 18:38ㆍ야소의 하루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
소아-아침먹고 누님집 김장 도와주러 갔다가 인력 충분하다하여 집에 돌아와 배추 손질해 소금물에 절이고...
야초-단성 나가서 수육거리 삼겹살 사고, 친구 김철년(Tel 010-9713-1015 02-2635-3469) 딸 결혼식 축의금 보내고...
오후엔 냇가 정비작업 계속하고, 곶감말랭이 손질 등 집안의 일 하다가 5시께 누님집 올라가 김장김치에다 수육으로 저녁 해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였다.(일기예보는 엉터리!!)
아침엔 새로 구입한 노래반주기를 테스트 해보고...
곶감 말랭이도 손질하고...
집안에서 하는 일들을 했다.
단성 목화식당은 우리가 자주 찾는 곳.
특히 추어탕이 맛있다고 많은 사람이 찾는 소문난 식당이다.
친구 김철년의 딸 결혼식은 서울에서 열려 축의금만 보냈다.
오늘 중요 일과는 역시 배추 소금물 절임.
물 1말에 소금 1되 정도 넣고 간수를 만들어서..
배추를 담갔다가(한층 될 정도로 많이 담가둠) 건져서...
통에 한층씩 놓고 소금을 배추의 줄기부분에 한웅큼씩 올려놓는다.
배추가 큰 것은 아랫쪽에 넣고, 소금량도 크기에 따라...
큰 것은 많이, 작은 것은 적게 넣는다.
그런 뒤 배추 넣은 통 위에 비닐을 깔고, 다른 통을 올려놓은 뒤...
물을 채워 배추를 눌러둔다.
중간에 한번은 다시 손봐야 하는데...
많이 절은 것은 위로 올리고, 위쪽 것은 아래로 다시 넣어, 위에 비닐 깔고, 통을 올려놓고, 물을 채우고...
이렇게 하여 절인 배추는...
돌시(24시간)가 지나면 꺼내 씻는다.
누님집 김장일은 오늘로 끝!!
큰 질부가 이틀 전에, 질녀 미경이가 어제 와서 많이 도와주었다.
가져갈 김장김치. 그릇에 담고보니 흐뭇한 모양이다.
저녁엔 김치에다 수육 얹어서 한잔 쭈~욱하고...
행복이 별 것인가?? 사람 사는 재미가 요런 게 아닌가!!
오늘도 오후엔 큰돌을 옮겼다.
그중 두덩어리는 옮기기가 꽤 힘들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용캐 잘 옮겨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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