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3. 18:40ㆍ야소의 하루
바람 없고 대체로 맑음.
오전엔 잔디밭 쓸면서 소나무 전정하고 점심때 삼성창원병원 장례식장에 가서 어제 별세하신 (처)이숙님 상가 조문하고 오후늦게 귀가하다.
소나무를 전정할 땐, 늘 기분이 좋다.
오늘도 바람 없고 맑았다.
낙엽 쓸어내기는 일상적 작업....
잔디밭을 쓸면서 소나무 전정작업도 했다.
나무를 전정하면 기분이 좋다. 마치 이발후 느낌이 깔끔하듯이...
가지가 많이 짤려나가면 아깝고 허전한지 소아는 내심 불만이 많지만...
야초는 전정할 땐 허전하리만큼 가지를 많이 쳐낸다.
지금은 다소 흉해 보이지만 내년이면 튼튼한 가지가 많이 생겨 나무답게 자라기 때문이다.
나무나 사람이나 가꾸는 원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오전엔 어제 배추 뽑아낸 밭자리의 뒷정리를 했다.
남은 배추는 우리 몫. 조금더 있다가 김장할 참이다.
겉잎은 모두 퇴비장으로...뒷정리 끝!!.
오전 일과를 끝내고...
점심땐 삼성창원병원 장례식장에 갔다.
어제 (처)이숙 이상수님께서 별세했다는 부음을 듣고 조문하러 간 것이다.
한일예식장을 비롯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재력가에다 자식들도 많은, 다복한 삶을 살아왔건만...
향년 91세로 타계. 머나먼 저세상으로 떠나셨다.
이숙님,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큰딸 옥희 처형, 소아와는 이종간이다.
미망인이 되신 이모님과 가족들이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조문객과 얘기나누는 막내사위 조윤명씨(우)는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내고 행안부 인사실장을 거쳐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봉직중.
상가에선 오랫동안 못보았던 친구도 만났다. (오른쪽-마중동기 강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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