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7. 07:46ㆍ야소의 하루
맑음.
소아-아침엔 배추밭 벌레 잡고 아침먹고는 내일 부산 가져갈 호박 파 등 채소 손질하고 오후엔 밤으로 묵 만들고
야초-아침 먹고 냇가 내려가 방천 석축쌓다가 덕산 가서 윤의원 우체국 농협마트 들러 볼일보고 집에 와선 석축작업 계속하다.
혈압: 130-80, (식후 2시간) 혈당: 154 평상시보다 약간 높음. 오후늦게 하석봉 단성면장, 김명석 군의원(체육회장) 일행 내방함.
1 이른아침의 운무
2 형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3 운무는...
4 일교차가 클수록...
5 범위가 더 넓고, 형태가 더 크고, 밀도가 더 짙어진다.
6 운무는 일교차가 최고로 큰 해뜨기 직전에 가장 발전하고...
7 햇볕이 내려쬐는 시각부터 서서히 사라진다.
8 어떤 날은 흡사 용처럼 생긴 운무가 강따라 급히 흘러내려올 때도 있는데, 그 환상적인 정경은 무서울 정도로 사실적이다.
9 배추밭 벌레는 아침에 잡아야 한다.
10 해가 떠서 채소밭 일대가 밝으면 눈에 잘 띄지않는 곳으로 은신하기 때문이다.
11 벌레 잡는 일은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12 급한 마음으로 서둘러서 잡으려 하면 은신해 있는 벌레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13 그래서 벌레 잡는 일은 대체로 소아 몫이다.
14 밭가의 금목서...은은한 향기가 정말 좋다.
15 작업 현장에는 늘 라디오가 따라 다닌다.
16 지렛대...길이 1.8m로 어지간한 돌은 움직인다.
17 요즘은 갈수기라 수량이 적지만 여름 호우때는 수위가 큰 돌보다 훨씬 높다.
18 지난해 씨앗받아 뿌렸더니 올해 제대로 보답하는구먼.
19 냇가로 내려가는 돌 계단
20 이 시냇물은 덕천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21 무거운 돌은 계단을 이용하여 높은 곳으로 옮긴다.
22 집을 나서면서 잔디밭에 내리쬐는 햇볕이 좋아 한컷 찍었다.
23 덕산 강변도로에서 촬영한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
24 소나무 가지 바로 아래가 천왕봉이다.
25
26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는다.
27 수련 꽃은 오늘도 피고...
28
29 수온이 떨어지면서 물색이 점점 맑아진다.
30 무성했던 나뭇잎도 가을이 깊어갈수록 점차 줄어들고...
31 물속 수생식물도 점차 제 본색을 잃어간다.
32 점점 썰렁해져 가는 정원
33 냇가 건너편에서 바라본 야소원.
34 김명석 단성면체육회장(군의원)과 하석봉 단성면장 일행이 군민체육대회 초청장을 가지고 늦은 오후 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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