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연가, 그 쓸쓸한 언어를 만나다

2015. 2. 18. 08:40가보고픈 곳

 

2014.01.18  청도 혼신지

 

청도 남성현재를 지나 오부실이라는 마을에 조그만 연지

혼신지는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출사지다

연꽃피는 팔월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꽃지고 잎진자리

대궁만 남아  쓸쓸히 고개 떨군 모습

생의 마지막 전하는 말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무슨 말일까?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물빛도 헤아리지 못해 되돌려 주는 말

 

사랑이라 언어도 

그 속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면

아! 겨울 연지처럼 쓸쓸하여라

 

 

 

 

 

 

 

 

 

 

 

 

 

 

 

 

출처 : 이안삼카페
글쓴이 : 여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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