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삿뽀로 맥주는 카푸치노다 , 북해도 4

2015. 1. 31. 03:04가보고픈 곳

 2015.1.21~22.

 

오타루운하에 발을 딛는 순간 흰 눈과 수 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세느강을 연상시키는 다리와 강물이 그림속 풍경이다.

눈은 포슬포슬해서 질척거리거나 얼어붙지 않았고 길도 덜 미끄러웠다. 운하를 따라 다리까지 걸어가서 강을 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오타루운하는 1914년에 착공되어 9년 걸려 완공된 운하로 오타루의 상징이 되는 장소다. 이시기 오타루는 항구도시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고 운하는 '하시케'라고 불리는 소형선이 항구에 정박한 본선으로부터 화물을 옮기는 교통로의 구실을 했었다.
시대가 지나면서 현대적인 항구 도크시설이 마련되고 대형선박 화물을 하역하는 시스템이 개선되자 운하는 원래의 운송기능을 잃어버리게 되어 방치되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시민들의 복원운동에 힘입어 매립되는 위기를 모면하고 복원사업이 이루어졌으며 20세기 초반에 운하를 따라 건설되었던 창고들은 쇼핑점, 박물관, 레스토랑으로 변모하게 됐다.
현재 오타루 운하를 가면 낮에는 운하를 따라 가지런히 늘어선 작은 가게들을 볼 수 있고, 밤에는 63개의 가스등에 불이 들어와 연인과 함께 운치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운하의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출처 하나투어 관광

 

 

 

 

 

 

 

 

키타이치 가라스 마을 관광

오타루에선 오르골과 유리제품이 유명한데 오르골은 오타루 오르골 본당이 유명하고

유리제품은 키타이치 가라스(北一glass)중의 3호관이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오르골 본점 입구 앞에는 세계에서 두 대만 남았다는 증기시계 중 한대가 서 있다.

15분마다 증기를 뿜으며 소리를 내는데 마치 증기기관차가 정거장에  들어서는 것 같은 모습이 특별하다.

 

다이애나왕비가 탔다고하던가? 아무튼 왕족이 탔던 곤돌라가 전시되어있다

 

삿뽀로 맥주공장에서 맥주 맛있게 마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맥주를 시음할 기회가 생겼다.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시음한 결과  잔이 다 비기도 전에 맛의 차이를 말해 달라고 사람들이 말했다.  처음 혀에 닿는 그 부드러운 맛

음,,, 캔에 들어있는 맥주와 가이드가  만들어준 맥주의 맛은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의 맛과 같다라고 말했다. 

아! 삿뽀로 맥주는 카푸치노다. 그렇게 말하고보니 너무 적절한 표현에 내심 감탄!!!

 

 

 

 

 

 

삿뽀로의 야경

도심속의 공원 오도리 공원의 야경과 눈축제를 준비하느라 눈을 모아둔 곳 지하도의 서점등

 

 

 

 

1881년에 지어져 120년이상 지금까지 맑은 종소리가 변함없이 울리고 있어 유명한 시계탑

 

마지막 일정 삿뽀로 구도청사

 

 

 

4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온다

낯설음에 마음설레고 아름다움에 환호하며 함께한 시간들이 이제 추억의 시간으로 저장된다.

혼자 떠나는 여행도 호젓한 사유를 즐길 수 있지만 여럿이 함께 떠들고 웃고 즐기는 여행도 배려와 양보와 더불어 즐기는 시너지가 크다.

7팀이 모여 하나의 단체를 이룬 이번 여행은 신혼부부도 있고 부부동반도 있고 부모님을 모신 팀도있고 직장동료들로 이루어진 팀도 있었다.

모든 팀들이 조용조용 서로의 자리를 지키고 서두르지 않고 탐내지 않으며 품격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구성원과 함께한 행복도 추가해본다.

 

자, 다음에는 어디로 떠나지?

 

 

 

출처 : 구름위의 하늘
글쓴이 : 여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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