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9. 19:58ㆍ야소의 하루
오늘 아침도 역시 추웠다. 밤사이 서리 내리고 찬바람 세게 불어 물도 땅도 얼어붙었다. 아침엔 그리하여도 한낮엔 참 포근했다.
오늘은 덕산장날, 날씨가 풀리자 어머님 모시고 장 구경도 하고 병원에도 가볼려고 집을 나섰다. 병원에 간 것은 어머님에게 감기기운이 조금 남아 있었기 때문. 어머님께선 피곤하신지 시장 구경은 마다하셨다.
오후엔 감나무밭에 널브려져 있던 흙덩이 퇴비 등을 고르고 늦게서야 퇴비 받아 자형집 앞에 쌓아두었다.
덕산장날은 4일과 9일에 열린다. 가까운 사람들이 시장에서 만나 막걸리 한잔씩 나누는 정겨운 풍경.
때가 때인 만큼 온갖 묘목들이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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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이 사는 이, 모두 나이 든 사람들 뿐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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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터'하면 돼지국밥집이 먼저 떠오른다. 5
봄이미지-앞산이 물에 비친 연못. 6
진료받는 어머님 7
감기증세는 경미하단다. 8
그래도 걱정되시는 모양이다. 9
어느새 훌쩍 크게 자란 상사초(화) 10
마중나온 황진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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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의 별장 14
현관 옆 꽝꽝나무 울타리. 황진이는 요즘 울타리 아래에 굴을 만들고 여기서 잔다.
잡초 뽑고 비질하고.. 앞으로도 계속될 중요한 일과다. 16
따뜻한 한낮, 졸음이 오는 걸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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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발을 다쳐 쩔뚝거리고 있다. 19
개의 사고력은 어느 정도일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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