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팽택해감자(彭澤蟹堪煮)
2014. 10. 15. 06:26ㆍ보고픈 서화
※ 청말근대 화가 유석령(劉錫玲)의 <추색해비(秋色蟹肥)>
彭澤蟹堪煮 瓦盆菊正香
和羹應更美 未許督郵嘗
(팽택해감자 와분국정향
화갱응갱미 미허독우상)
팽택에서 게를 삶으니
와분의 국화 마침 향기롭네
간 맞춘 국 더 맛있으리만
독우는 맛보지 못하리
☞ 유석령(劉錫玲), <추색해비(秋色蟹肥)> 화제(畵題)
- 彭澤: 동진(東晉) 때의 고사(高士) 도연명(陶淵明)이 지사(知事)로 있던 고을. 상급 기관 독우(督郵)가 순시를 나오자 오두미(五斗米)에 허리를 꺾을 수 없다며 관직을 버리고 낙향했다. 유명한 <귀거래사(歸去來辭)>는 이때 나온 것이다.
- 瓦盆: 진흙으로 만든 동이.
- 和羹: 여러 가지 양념을 하고 간을 맞춘 국.
※ 유석령(劉錫玲)의 <국주해비(菊酒蟹肥)>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菊香蟹肥> 선면(扇面)
※ 근현대 중국화가 번호림(樊浩霖)의 <菊香蟹肥>
※ 근현대 중국화가 왕설도(王雪濤)의 <菊香蟹肥>
※ 근현대 중국화가 고백규(顧伯逵)의 <菊花蟹肥>
※ 근현대 중국화가 제백석(齊白石)의 <추심해비(秋深蟹肥)>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唐雲)의 <秋深蟹肥> (1977年作)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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