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슈만 / 피아노 3중주 3번

2012. 12. 4. 01:21듣고싶은 곡


 

Trio for Piano and Strings No.3

in G minor, Op.110

 

 

슈만 / 피아노 3중주 3번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collect & bring write-shomron

 

 

 

 

 

 


전곡 연속듣기
Abegg Trio

 

 

1) Bewegt, doch nicht zu rasch 율동적으로, 너무 성급하지는 않게,
2) Ziemlich langsam 상당히 느리게,
3) Rasch 빠르게,
4) Kraeftig, mit Humor 힘차게, 유머를 가지고

 

 

 

 

슈만은 피아노 3중주 세곡과 피아노 3중주 편성의 <환상 소곡집>을 썼는데요. <환상 소곡집이> 1842년 , 피아노 3중주 1번과 2번을 1847년에 작곡했구요. 피아노 3중주 3번은 1851년 가을에 작곡합니다. 즉, 작품번호 110은 후기 실내악곡에 해당하는 50년대에 씌여진 작품 되겠습니다.

슈만의 후기작품들은 아래에서도 말했지만, 늘 그의 정신병과 연관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슈만의 후기 작품들은 더욱 깊어진 내면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기 슈만은 뒤셀도르프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조금은 의기소침해졌는데요.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슈만은 교향악단과의 불화를 겪으면서 이 자리를 불편하게 느끼게 되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서 그를 더욱 울적하게 만듭니다.

슈만은 그가 존경했던 멘델스죤이 작곡과 지휘 양쪽에서 모두 뛰어났던 것과는 다르게, 본인 성격 상 지휘자에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슈만은 <피아노 3중주 3번>을 썼던 것인데요. 이 작품의 시연을 듣고, 클라라는 자신의 일기장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깁니다.

완전히 독창적이고 철두철미한 정열에 가득 차 있다. 특히 스케르쪼는 깊은 맛이 있다. 날이 갈수록 끊임없이 움직이는 창조적 정신은 얼마나 멋진 것인가. 하늘이 이런 정신, 이런 심경을 이해하는 이성과 감성을 내게 내려 준 것에 나는 무한히 감사한다.

이 작품에서 슈만은 뛰어난 대위법 기법을 구사하면서 각 악기간의 긴밀한 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출처 : 클래시칼 아트 뮤직
글쓴이 : 쇼므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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