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0. 16:05ㆍ야소원 가족
불과 몇 달전만해도 선 긋기 + 황칠 정도의 그림 수준이었는데,
요즘엔 이렇게 복잡한 그림도 그린답니다.
핸드폰 파는 가게랍니다.
아마 중간에 있는 것이 핸드폰인 것 같아요.
사람이 보이고, 아랫쪽에 꽃도 제법 그렸지요? 위로는 구름이 흐르구요.
이런 식으로 작은 그림들을 모아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이 그림은 다섯개의 조각으로 만든 건데,
만든 후 제게 설명을 해줬지만, 내용이 기억 나지 않네요. ^^;
이건 가족 그림입니다.
희미하게 우리 가족이 그려져 있네요.
가족 그림을 그리면 항상 자신이 가운데에 있고, 엄마 아빠를 양쪽에 그려요.
엄마, 아빠가 어른이니까 좀 크게 자신은 아이니까 좀 작게 그리구요.
이건 떡집에 간 그림입니다.
먼저 자신을 그린 후에 어떤 이야기를 붙일까 생각하다가
떡집에 간 그림을 그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떡집 주인이 좀 작게 그려졌어요.
가방에 떡을 넣었다고 하네요.
요즘 그림 속에 구름이 항상 그려져 있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정윤이인가봐요. ^^; - 요즘 지리산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도 자주해요. ㅎㅎ
완성한 작품은 이렇게 붙여둔답니다.
사진기가 좀 그래서... 잘 안 나왔지만, 초록색 종이엔 해님이 그려져 있어요.
곰돌이도 정윤이 작품이에요.
옷을 샀더니 따라온 상표중 일부를 오려내서 재료로 썼구요.
뒤에 색지를 붙인 후에 테이프로 죽~~ 연결시켜서 만들었답니다.
가장 선명하게 나온 왼쪽 그림을 보면(이게 초기작입니다. ^^; ㅋㅋ)
저희 세 가족이 손을 잡고 있는 것이 보이지요?
정윤이 손이 아빠 손이랑 안 만나져서 좀 구겨졌어요. ㅎㅎ
가족은 손을 잡고 있어야한다고 억지로 이어 붙이다보니 그렇게 되었답니다.
정윤이의 설명을 듣고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러니 아이는 어른의 스승인가보네요.
^^
아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에 또 사진 올릴게요.
제가 너무 바빠서 아무래도 방명록 쓰기, 글 올리기 등이 늦어지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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