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홍이 읽는 책

오늘 아범이랑 선홍이랑 landmark라고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선홍이 책을 사려고 하다가 사려했던 책은 못 사고

'Percy Jackson' 시리즈를 사게 되었습니다.

선홍이가 여기 인도에서 TV로 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을 영화화한 것을 보고 이 책을 다 읽고 싶다고 해서 전집을 샀습니다.

 

Percy Jackson 시리즈는 그리스 신화 페르세우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쓴 고학년 어린이용 소설입니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12살된 퍼시가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는 책이라고 하는데

선홍이는 제가 흥미가 있어서 그런지

오늘 저녁에 벌써 한권의 반을 읽어버렸어요. 아무래도 오늘은 이 책을 다 읽고 잘 모양입니다.

 

학교에서 영어를 얼마나 배우는 지 어떻게 쓰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외국 생활하면서 힘겨워도 이렇게 영어로 된 두꺼운 책을 읽어내는 걸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고생한 게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 홍이 책 읽는 걸로 너무 뿌듯해하니

아범도 책 들고 옆에 앉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