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수리(왕삼)

2012. 2. 11. 22:43건강 의료

 

어수리 (왕삼)

 

 

어수리(꽃)

 

어수리는 미나리과(산형과) 속하는 여러 해 살이 풀로 잎은 3~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하나 하나의 잔잎은 다시 3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잔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3∼5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털이 있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밑 부분이 넓어 줄기를 감싼다. 끝에 달린 작은 잎은 심장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옆에 달린 작은 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길이가 7∼20cm이며 2∼3개로 갈라지고 가장 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어수리는 당뇨, 노화방지, 진통, 살균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왕삼이라고도 부르며, 여러 해 살이 풀로 어수리의 새싹은 맛도 향도 뛰어나 쌈으로도 먹을 수 있는 최고급 산채이다. 대개 고산의 계곡을 따라 많이 분포되어 있고, 정상부근 음지쪽에도 소군락이 있는 경우도 있다. 지방에 따라 여느리(영양), 어느리, 어너리, 은어리, 에누리 등으로 부르며, 키는 70~150㎝ 쯤 자라고 9월에 개화한다.

 

 

 

어수리

 

어수리의 약초 효능.

 

<향약대사전>에는 백지(白芷)의 기원식물 중 하나로 기재되어 있다. 어수리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돼 약리작용을 나타내고 있는데,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맵다.

 

밝혀진 약리작용으로는 진정. 진통. 최면. 항염증. 항경련. 항궤양 작용으로 심혈관 계통에 작용해 혈압을 내리고 햇볕에 의한 피부염에도 잘 듣는다고 한다. 민간요법으로 중풍에 어수리 뿌리 4~5g을 1 회분으로 끓여 1일 2~3회씩 1 주일이상 복용하는 방법도 많이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거풍(祛風), 조습(燥濕 : 燥= 마를 조), 소종(消腫), 지통(止痛)의 효력으로 두통, 풍한습(風寒濕)의 바람과 추움, 습기로 인한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의 동통 및 무력증, 조습작용으로 피부가려움증의 치료, 와감성의 발열, 두통, 오한, 사지의 통증에 널리 사용하며, 산종작용으로 종기치료에 사용되어 진다.

 

간염을 앓고 난 후의 협통, 백전풍, 불면증 등에도 사용되어 왔으며, 만성기관지염에는 뿌리 12g, 설탕20g을 물로 끓여 3~4회 마시는 방법도 있다.

 

어수리에 관한 민간의 흥미로운 사용방법은 일명 신병(神病)으로 인한 심한 두통이나 피부에 경련이 생기는 병을 치료 하는데 써왔다는 사실인데, 이는 어수리가 무등산, 덕유산, 백양산, 계룡산, 오대산 등 신령이 강한 산에서 정기를 받아 자라기 때문에 극심한 원인 모를 두통에 많이 써왔다고 한다.

 

또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3근 정도를 누룩과 함께 넣어 술을 만들고, 매일 취할 만큼만 마시면 아무리 심한 신경통, 요통에도 잘 듣는다 하니 주당으로써 관절염, 신경통, 요통의 괴로움이 있는 사람은 써 봄직도 하다.

 

어수리(꽃)

 

 

▣ 활 용

 

1. 어수리는 생채(쌈채), 국이나 전, 묵나물 혹은 장아찌로도 훌륭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나물밥을 하면 좋은데, 어수리 나물밥을 만드는 방법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너무 삶아 향을 날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수리 나물밥]

 

   - 재료 : 어수리 100g. 콩100g. 쌀 100g. 대파 30g. 마늘 3개정도(많으면 어수리향이 죽는다.)

              고추 반개. 깨 1t스푼, 참기름 1t스푼, 설탕 1t스푼, 간장2t스푼, 기호에 따라 소금약간.

 

씻어 손질한 어수리를 데쳐서 물기를 빼고, 불린콩은 믹서에 알맞은 입자로 갈아 놓는다.

② 불린 쌀을 솥에 넣고 불려서 갈은 콩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한다.

③ 밥이 끓으면 밥위에 어수리나물을 넣어 뜸을 들인다

간장 설탕, 파, 깨, 참기름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는데, 양념장에는 참기름을 넣지 말고 맨 나중에 따로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맛이 더 좋고, 산채의 향도 좋은 신선반(神仙飯)으로 된다.

 

 

어수리(꽃)

 

 

1.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 그늘에 건조하여 쓴다.

2. 왕삼은 그 향이 산나물의 제왕이라 할 만 하여 옛날에는 임금님 수라상의 대표적인 나물메뉴였다

   고 하며 특히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쌈으로 싸서 먹으면 좋다.

3. 민간에서는 위장병, 피부병, 열내림약, 진정약, 아픔멎이약, 통경약으로 쓴다. 어수리가 없을 땐

   '독활'의 뿌리를 대용으로 약용한다. 당뇨, 노화방지, 진통, 살균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왕삼이

    라고도 부른다.

4.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왕삼)로 쓰는데, 바람과 추위 또는 습기 때문에 생긴 근육통· 관절염·

    요통에 효과가 있고, 피부가려움증· 종기· 두통· 오한· 발열 등에 사용한다.

5. 술로 담아 마셔도 향과 맛이 좋으며 약성도 좋다.

 

- 山人農草-

 

 

 

 

   

 

 

 

 

출처 : 聚緣
글쓴이 : 염화소 원글보기
메모 :

'건강 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山査(산사)  (0) 2012.02.11
[스크랩] 구기자  (0) 2012.02.11
[스크랩] 곤드레(산나물)  (0) 2012.02.11
[스크랩] 겨우살이  (0) 2012.02.11
[스크랩] 화살나무 (귀전우. 홑임나무)  (0) 201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