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6. 18:41ㆍ야소의 하루
아침 최저온도 영하4도. 낮에는 바람 없고 맑고 포근함.
아침먹고 덕산 갔다와서 낙엽 쓸고, 오후엔 감밭에 있는 국화 등 화초를 베어내 정리하고 내년 봄에 작물 심을 밭고랑 미리 만들다.
소아-몸살나 약 먹고 종일 쉬다. 장모님 간병비와 마산누나 김순희선생 대납한 경조금 각각 송금.
1 오늘은 쾌청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였다.
2 천왕봉 일대가 자세히 찍힐 만큼 맑았다.
3 기상청 발표론 단성면 실황이 영하4도라 하던데...
4 발표와 달리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5 묽은 서리가 내렸고 항아리의 물은 얼었으나 연못엔 물이 얼지 않았다.
6 바람은 종일 없었고 한낮엔 봄날처럼 포근했다.
7 아침먹고 덕산 가서 송금하고, 진료받고, 잡화 구입하고는...
8 귀가해선 그저께 강풍으로 떨어진 나뭇잎들을 쓸어냈다.
9 낙엽을 쓸어내는 일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10 다소 귀찮은 작업이지만...
11 다 쓸어내어 깨끗해진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
12 잔디도 단풍이 든다??
13 어쨌든 잔디밭은 노랗게 변하고 있는 중인데...
14 노랗게 변한 잔디밭은 겨울내내 따뜻한 느낌을 주어 기분을 좋게 한다.
15 오늘은 감을 깎지 않았다.
16 소아가 몸살나 종일 일손을 놓고 쉬었기 때문이다.
17 작업량도 얼마되지 않는다. 내일 다 깎을 작정이다.
18 야초는 오후, 꽃이 얼어 보기 흉해진 국화 등 화초를 모두 베어냈다.
19 감밭을 이렇게 대충 정리하고는...
20 감나무들 한가운데에 새로운 고랑을 만들기 시작했다.
21 이 일은 기존의 밭골 폭을 줄이는 만큼 새 고랑을 만들어 보충하기 위해서다.
22 작업이 끝났을 때는 정확히 5시55분, 달이 제법 떠올랐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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