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7. 20:07ㆍ야소의 하루
바람 없고 온화한 맑은 날씨.
이른 아침부터 곶감작업...저녁무렵 장모님과 처형 처수씨 오시고, 귀남이 처제와 정운이네 식구들은 저녁 먹은 뒤 귀가함.
이권호 형님내외, 아침 소담산방에 가시면서 위문차 들렀음.(케이크 선물). 이점호국장 김선학위원 최대호사장, 각각 전화.
1 장모님부터 정윤이까지 4대에 걸치는 가족모임..
2 오늘도 바람은 자고 온화한 날씨였다.
3 된서리는 내리지 않았다.
4 바람 한점 없어 마치 거울같은 연못.
5 아침 이슬
6 당산목인 굴참나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다.
7 아침 일찍 근호형님 내외분이 오셨다.
8 동생 선호네 곶감덕장에 가시면서 위문차 들렀셨다.
9 원료감 상태, 작업 진척 등에 관해 말씀나누시다가...
10 빨리 가서 동생네 일 도와줘야 한다면서 맨입으로 가셨다. 형님, 고맙습니다!!
11 난생 처음 보는 이름모르는 나방.
12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하고... 수입농산물에 묻어온 외래종이 아닌가싶다.
13 오늘 작업은 눈에 띌 만큼 진척이 있었다.
14 가족들이 작업에 동참함으로써...
15 작업물량이 많았음은 물론 힘든 고비를 넘기게 됐다.
16 가족 동참으로 심리적 안정까지 되찾게돼 파급효과가 컸다.
17 이제부턴 차분히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18 올해는 꼭지밑이 갈라져 곶감만들 수 없는 감이 너무 많다.
19 우리 외손녀 나정윤.
20 눈에 넣어도 안아플 만큼 참 귀엽다.
21 떡을 무척 좋아하고...
22 할아버지께 술 따라주는 것도 되게 좋아한다.
23 정윤이와 정운이...모녀 이름이 비슷하다.
24 고생하는 둘째 사위, 나현수
25 정윤이는 잔디밭에서 뛰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26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 걸 특히 좋아하고...
27 조약돌이든 자갈이든 돌이라면 뭐든 주어 던지길 좋아한다.
28 또 아빠 엄마가 하는 일은 꼭 따라하고 싶어한다.
29 어싸!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네!!
30 이런 귀여운 녀석이 그냥 저녁먹고 가버렸다.
31 채반에 올려 말리는 감말랭이
32 둘째를 보니... 머나먼 인도에 장기체류 중인 첫째 딸네가 생각난다.
33 둘째 처제, 고생 많았다.
34 장모님이 오래간만에 오셨다.
35 처형 처수도 함께 도와주러 오셨다.
36 일을 덜어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37 웃고 떠들고...화목한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하다.
38 우리 후손을 위해서도! 좋은 본보기가 될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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