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6. 22:16ㆍ야소의 하루
된서리 내리고 일교차 큰, 맑은 날씨.
간밤에 온 나서방과 점심무렵 도착한 귀남이 처제가 작업에 동참함..... 심리적 부진의 늪에서 탈출, 가시적인 작업성과를 나타내다.
이병승씨, 고종시 30접 담을 감박스 24개 가져감.
1 물안개 피는 야소원 연못.
2 오늘 아침 역시 된서리 내렸고 추웠다.
3 바람은 오늘도 전혀 불지 않았다.
4 살랑살랑 적당히 부는 바람은 곶감 건조에 좋은데....
5 봄날 같이 온화하고 바람조차 없으면...
6 사람들이 활동하기엔 더없이 좋지만...
7 곶감 건조엔 불리할 수 있다.
8 곰팡이가 낄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
9 작업인력에 다소 여유가 생겨...
10 오늘 아침엔 낙엽을 쓸었다.
11 바람이 부는 날도 아침에는 바람이 잘 일지 않는다.
12 바람이란 기압 변화로 일어나는 대기의 흐름으로
13 아침시간대엔 대기가 안정돼 그런 것 같다.
14 야소원은 지형적 위치가 병목에 해당돼
15 바람이 불 땐 주변지역보다 훨씬 강하게 분다.
16 겨울 들면 더욱 강하게 부는 바람은 내년 봄까지 거의 매일 계속 부는데...
17 어떤 때는 종횡무애!! 방향조차 없는 마치 광풍 같다.
18 평소에는 혼자 쓸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19 오늘 아침엔 사위와 함께 쓸다보니 쉽게 빨리 끝냈다.
20 둘째사위 나서방, 큰 도움이 됐다.
21 오늘은 작업인력에 다소 여유가 생겨서인지 마음이 편했다.
22 원료감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작업 진척은 없지, 날이 갈수록 지쳐가지...
23 조급한 마음은 불편한 맘으로, 나중엔 짜증만 났다.
24 오늘은 일단 이런 심리적 공황에서 벗어났다.
25 한시가 급하게 처리해야할 물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26 사위와 처제의 도움이 참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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