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30. 19:01ㆍ야소의 하루
안개, 흐리다 오후들어 차차 맑아짐.
자고 일어나선 어제 일궜던 이랑작업 마무리하고
아침 먹고는 앞 뒷논 두렁과 윗보 주변의 풀을 애취기로 베고
점심 먹고는 웅석봉 등산로인 운리임도를 걷고 귀가해 배추 3차 구충작업을 하다.
1 조금 딱딱해(?) 보이는구먼...
2 덕천강을 따라 흘러나오는 운무...이른 아침에는 짙었다가 해가 뜨면서 점점 옅여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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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붉거나 노란 작은 국화들만 보여 요즘 날씨 같이 좀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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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니... 벌개미취 꽃도 있구먼...
11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침엔 연못에서 물안개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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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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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부부석이라 이름붙였다.
17 후록스는 지고, 국화는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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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커튼 빨아 널고...
20 풀베기작업 중
21 젖 빠는 강아지들
22 풀 베어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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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뒷논 두렁 풀베는 작업은 사실 우리 일이 아니다. 주인이 나이 많으신 노인네들이라 힘들어 하셔서 내친 걸음(?)에 하는 노력봉사다.
26 그럴 때마다 고맙다며 사양해도 음료수나 쌀을 꼭 갖다주신다. 형편도 넉넉찮은 것 같은데...
27 별채 뒤편의 넝굴식물은 키위(서양다래).
28 올해 처음으로 열매가 모두 11개 달렸다
29 논두렁 위에서 내려보니..
30 여기서부터 산 윗쪽으로 걷기 시작한다.(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청계호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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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뭘봐!!!
33 거친 자갈 돌길을 걷다가 그만...!!!
34 길 가운데서 맞닥뜨린 독사..... 소아는 혼비백산!!!
35 맹독을 지닌 진짜 무서운 놈. 어딜 도망가!! 사람을 놀래킨 죄(?)로 응분의 댓가를 치렀다.
36 구절초가 곳곳에 피어 우리를 반기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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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웅석봉으로 갈까? 성불정사로 갈까?
41 야소는 웅석봉으로...
42 구절초는 `깨끗하다' `외롭다'는 느낌을 준다.
43 달맞이꽃 같은데...
43 꽃이름, 좀 알려주세요!
44 때죽나무 열매. 마치 조롱박이 조롱조롱 매달린 것 같다.
45 길 가운데 그냥 퍼져앉아 요기하기.
46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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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저멀리 구름그늘 아래 보이는 것이 청계호수다.
49 가을 정취가 물씬 난다?? 안난다??
50 청계호수로 내려가는 길가에 핀 석산. 엄청 화려하다!!
`꽃무릇'이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절(선운사가 유명함)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스님의 애틋한 사랑이 얽힌 그늘진 사연을 지닌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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