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펄펄 눈이 내립니다, 북해도 2

2015. 1. 24. 06:07가보고픈 곳

2015.1.20. 맑음

 

아침 9시 출발

유럽이나 미국여행에 비하면 아주 느긋한  일정이다.

 

노보리벳츠 시대촌은 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은 공간으로 

일본가옥과 연극을 중심으로 에도시대(사무라이 시대)를 재현하고있는 곳

역사상의 영웅을 연극으로 볼 수 있는 극장,

에도시대의 생활을 체험하면서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체험장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덕수궁에서 수문장과 기념촬영하는 관광객들처럼 우리도 시대촌을 들어서면서 키 큰 문지기와 인증샷! 찰칵

 

 

 

 

 

가운데 앉은 덩치 큰 남자 주인공

연극 관람객 중에서 희망자를 신청받고

다시 가위 바위 보로  대상을 결정하고 무대에서 역을 담당한다

단지 앉아서 시키는대로 흉내만 낼 뿐이지만 그래도 관객이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훨씬 재미를 더해 준다

 

 

연극을 보고 다음 공연까지 기다리는 동안 차를 마시고 전통 다과를 먹어볼 수 있는 가게

 

 

 

끓기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에 비해 맛은 별로인 털개찌개로 점심

 

도야호수는 섬안에 네개의 섬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북해도 최대 규모의 칼데라호수

호수주변을  한바퀴 걸어서 돌아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조각공원으로 연결되어있으나 무려 47km?f로 하루만에 돌기는 무리인듯   

 

 

뱃전에서 새우깡을 기다리는 갈매기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다

 

배를 타고 가면서 바라본 호수 주변의 경관

 

유람선 선착장의 조경이 눈과 어울려 더욱 아름답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고 배에서 내리자 펄펄 하늘에서 눈은 내리고 응앙응앙 즐거움에 겨운 오늘 일정 마무리

 

운이 좋다고 생각하면

계속 행운의 여신이 따라온다

여행하는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라고 강조하는 가이드

그 가이드의 말처럼 우리 일행은 운 좋게 하루 일정이 끝나는 저녁시간에 

눈이 펄펄내려 즐거움이 더했다. 이번 여행팀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계속 계속 강조

내일도 좋을 거야!!!

 

 

출처 : 구름위의 하늘
글쓴이 : 여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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