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남부에 있는 국경도시 갈리시아가 무대 배경. 청년 프란쯔에게는 스와닐다라는 예쁜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형제작사 코펠리우스의 딸 코펠리아에게 열렬한 사랑을 바치고 있으므로 스와닐다의 마음은 평온치 못하다. 어느날 밤 스와닐다는 코펠리아의 집에 잠입하여 그 방을 엿본다. 그런데 예쁘고 상냥한 아가씨인줄로만 알았던 코펠리아가 사실은 자동인형이 아닌가. 재치있는 스와닐다는 얼른 인형의 옷을 벗겨 자기 몸에 걸치고, 마침 그곳을 찾은 프란쯔를 놀려준다. 프란쯔도 코펠리아가 단지 인형에 지나지 않음을 알고 놀라는데 결국 두사람은 무사히 사랑을 이룬다.
원곡에서는 제1막에서 거리의 젊은이들이 춤 출때 연주되는 세번째 곡인데 모음곡에서는 첫번째 곡(전주곡과 마주르카)이다.
<실비아>는 <코펠리아>가 작곡된지 6년 후인 1870년에 초연된 3막 짜리 발레다.
양치기 청년 아만타는 아름다운 처녀 실비아를 사랑하지만, 실비아는 아만타의 순수한 사랑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날 밤 로스(주피터와 비너스의 아들로 태어났고 손에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연애의 신)의 화살에 맞은 실비아는 곧 아만타를 열렬히 사랑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오리콘이라는 사나운 사냥꾼이 나타나서 강제로 실비아를 유괴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려 하지만 에로스의 구원을 받는다. 실비아는 에로스와 다이아나 신의 주선으로 무사히 아만타와 결혼하게 된다.
이 곡은 현의 피차카토 주법에 의한 음악으로서 짧은 전주가 있은 다음 피치카토에 의한 특징있는 선율이 나타난다. 이 곡은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중간부에는 흐르는 듯한 목관의 선율이 삽입된다. 원곡에서는 16번째 곡인데 제3막 해안의 숲 장면에서 연주된다.
1악장 Prelude et Mazurka 2악장 Scene et Valse de Swanhi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