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Oboe Quartet F major K.370
모차르트 / 오보에 4중주 K.370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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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4중주 K.370
흥겨운 선율을 지닌 오보에 사중주 K370은 오보에의 고유한 음색을 매우 효과적으로 살리고 있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오보에 작품은 당대의 명 오보에 주자들과의 친분 관계나 직업적 연계 등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런 만큼 이들 독주자의 기량에 맞춰 맞춤 작곡 되었는데 모두 오보에의 특성과 매력을 잘 발휘한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모차르트가 남긴 피아노를 주체로 하는 작품 가운데 많은 수는 자신이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것이었으나 관현악을 주체로 한 작품은 대부분 모차르트와 친분이 있던 독주자를 위해 작곡되었다. 이 오보에 4중주도 1781년 가극 <이도메네오>의 작곡과 상연을 위해 방문했던 뮌헨에서 뮌헨 궁정악단의 오보에 주자였던 프리드리히 람을 위해 작곡된 것이다. 람의 기교를 살리기 위해 오보에와 현악 3중주로 작곡한, 지극히 작은 규모의 협주곡 같은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곡은 소나타 형식인 1악장 알레그로, 40소절이 채안되는 서정적인 2악장 아다지오, 론도 형식인 3악장 알레그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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