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1. 23:13ㆍ건강 의료
약초술 담그는 법
1. 술의 효용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시면 보약이지만 과음하게 되면 독주가 된다고 했다. 따라서 약이 되고 독이
되는 이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술의 효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위벽을 자극,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두뇌의 작용을 진정시켜 잡념을 없애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 말초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여 피곤을 덜어주고 수면을 돕는다.
2. 술의 종류
○ 양조주 : 곡류나 과일 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자연 그대로 발효시킨 술을 말한다.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맥주 등이다.
○ 증류주 : 각종 재료를 이용하여 발효시킨 술을 다시 증류시켜 만든 술로 소주, 위스키 등이다.
○ 혼성주[재제주] :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꽃, 잎, 뿌리를 첨가하여 만든 술로서 포도주, 인
삼주 등이다.
3. 약술의 특성
약술이란 약이 되게끔 만든 술로 일반술과는 그 제조법이 다르다. 약술은 체내에 흡수가 빠르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올릴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말초혈관까지 유효 성분을 보낼 수 있
어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다.
3. 재료의 선택방법
① 뿌리의 이용 : 뿌리는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갉아 버린 후 속심은 버린다.
잔뿌리 쪽이 좋고, 잘게 썰면 생약이 녹일 수 있는 면적이 크므로 더욱 좋다.
② 열매의 이용 : 신선하고 조금 덜 익은 미숙과를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통째로 쓰거나 썰어서
쓰려면 쇠칼이 아닌 죽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③ 꽃의 이용 : 개화 직후 반쯤 피었을 때가 좋으며, 활짝 핀 것은 꽃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④ 전초를 이용 : 병든 잎이나 단풍든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잎이 푸를 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4. 용기 :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유리제품이나 독, 또는 항아리 등이 좋다.
5. 담금주 : 약술은 25도짜리 소주보다 35도 소주가 알맞다.
너무 도수가 높으면 미각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고 너무 도수가 낮으면 부패해서 약의
효능이 없기 때문이다.
6. 당분(감미료) : 약술이 아닌 일반 포도주등을 담글 때는 당분을 첨가하지만 약술을 만들려면 당분
을 가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분이 들어가면 오래 보존하기 힘들고 부패하기 쉬우며 두통이나
체질의 산성화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 당분을 가미할 때도 흰설탕은 비타민 C 를 파괴시키고
흑설탕은 색깔이 제대로 나지 않고 독특한 냄새로 인하여 약술의 제 맛을 낼 수 없으므로 꿀이나
포도당 또는 얼음 설탕이 좋다.
7. 숙성과 음용 방법
- 술을 담갔으면 공기가 새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하여야하며 밀봉은 뚜껑을 꼭 닫은 뒤 비닐로 싸
매거나 양초 땜질을 하는 것이 좋다.
- 용기 겉면에다 제조 년.월.일, 약재명, 보존기간 등을 기재해두면 편리하다.
- 술이 완숙되면 개봉하여 건더기는 건져 버린 뒤 목이 가는 병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먹는다.
- 약술은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마시는 양은 한 두잔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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