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1. 23:16ㆍ건강 의료
매실의 모든 것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다섯 가지 이유]
첫째, 산성체질을 중화시켜 준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나이가 들면서 산성화되어 가는사람에게 좋
다. 사람 몸의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행동이 불안하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이를 개선해 준다.
둘째,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좋다. 매실의 유기산은 위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도우며 칼슘 흡수를 도와 중년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잘 못 이루
는 사람과 여름철 짜증을 잘 내는 사람에게 좋다.
셋째, 해열 진통작용을 한다. 매실은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거나 울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
픈 데 좋다.
넷째, 숙취해소 및 멀미에 좋다. 매실의 피크린산과 피루브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술을 먹고 난 다음
날 매실차나 주스 등을 먹으면 한결 가뿐해진다.
다섯째, 매실은 살균,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여름에 매실을 차로 즐기는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는 데 이
른바 3독, 물의 독, 음식의 독, 몸속의 독을 풀어주며 식중독을 예방한다.
설탕에 절인 후 3개월이 경과한 매실 [2011.6.25 (담금) - 2011.9.18]
3개월 정도가 경과하니 매실이 모두 위로 떠 있습니다. 열매가 진액을 모두 뿜어내고 쪼글쪼글해 져 있네요.
3개월 이상 경과하면 매실 속 씨에서 독(毒) 나올 수 있다네요! - 뭐 얼마나 해로운지 모르지만
매실 엑기스를 걸러낸 후 여기에 술을 부으면 맛 있는 매실주가 됩니다. 이때 통상의 과일주처럼 설탕을 첨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자체에 당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3개월이 경과한 매실의 모습
워낙 튼실한 놈으로 담궜더니 아직도 탱글탱글한 놈도 보이고! 넌 담금술(매실주) 재료다.
매실 엑기스(우), 왼쪽은 돌복숭아 엑기스
얼마나 오래 있다 걸러내느냐(통상 3개월 정도)도 중요하지만, 실은 걸러낸 후 숙성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구요, 엑기스 속의 설탕성분이 완전 숙성되어야 하니까
보통 걸러낸 후 6개월 정도 지나야 하고 오래 숙성시킬수록 좋다네요 참고하샴!
엑기스를 뽑아 낸 후 소주를 부어 매실주로(2011.9.18)
이렇게 담근 술은 성미 급한 사람은 보통 1개월 정도 지나면 마실 수 있음.
단, 담근 후 1개월 정도 지난 후 매실을 건져내고 최소 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매실주다운 매실주를 마실 수 있음.
오래두면 오래 둘수록 술은 좋아지고
돌복숭아 발효 엑기스
돌복숭아는 매실보다 한 10일-15일 정도 늦게 담그는 게 좋지(보통 7월 15일경 채집)
이건 내 경험상 드리는 말씀!. 근거는 없음
담근지 3개월이 경과한 돌복숭아
요놈은 본연의 임무를 끝내고 완전 피골이 상접(相接)함.
그래도 소주 부어 돌복숭아주 만들 예정! - 맛이 매실주와 비교할 바 아님
[매실발효액 만들기]
청매실을 설탕에 절여 매실 속 성분이 녹아나오게 한 것으로 이 즙을 물에 타서 주스처럼 마시면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다. 또한, 매실발효액은 각종 요리의 단맛을 내는 향신료로도 아주 좋다. 만들기가 아주 쉬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재료준비 : 청매실 3kg, 설탕(또는 얼음 설탕) 3kg
□ 이렇게 만드세요.
① 청매를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이쑤시개로 매실 꼭지를 깨끗이 제거한다.
②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물기를 뺀 청매에 뿌린다. 곰팡이를 방지하고 발 효를 돕는 효과를 준다.
③ 청매에 설탕 2kg를 넣고 고루 섞은 후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남은 설탕으로 매실의 맨 위를 덮개처럼 덮는다.
물을 담은 비닐주머니를 이 `설탕 덮개' 위에 올려 눌러놓으면 매실이 위로 떠서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④ 용기를 완전히 밀봉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2~3개월 발효시킨다.
⑤ 이후 건더기는 건지고 매실액만 병에 따라 냉장고에 보관한다.
⑥ 발효액에 5~6배의 생수를 부어 찬 음료로 마시거나, 뜨거운 물과 섞어 차로 마시면 된다. 또한, 음식을 만들 때
단맛이 나는 원액을 설탕대용 으로 쓸 수 있다.
[매실주 담그기]
매실주는 옛날 궁중시녀들에게도 먹게 했는데 이는 여름철 더위를 이기고 식중독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한 지혜로 해석된다. 또한, 음료로서도 허락되었을 정도로 맛이 부드럽고 좋아 여성의 취향에 잘 맞는다. 때문에 매실주를 ‘여인의 술’이라고도 불린다. 간단한 매실주 담그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재료준비
매실 1kg, 소주 3.6ℓ(알코올 도수 30도의 과실주 전용술), 감초(손가락두 마디 크기) 2개
□ 이렇게 만드세요.
①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마른 천으로 닦거나,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잠시 두는 등 물기를 완
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용기에 매실, 소주, 감초를 넣는다. 감초는 단맛을 주기 위한 재료이다. 감초를 넣지 않을 경우, 매실
과 소주를 3개월간 숙성시킨 후 열매를 꺼내고 여기에 매실 발효액에서 건진 매실을 넣어도 술에 단
맛을 낼 수 있다.
③ 용기를 밀봉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3개월 정도 두었다가 매실을 건져 낸다.
④ 매실을 건져낸 후 다시 밀봉하여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킨다.
맛이 부드럽고 향기가 좋은 매실주. 매실주는 여름철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혈액순환을 도우며 특히 향이
좋고 부드러워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 술이다.
[매실절임 만들기]
□ 재료준비
청매실 1kg, 설탕 600g, 죽염 또는 볶은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① 상처가 없는 청매실을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② 사과나 복숭아를 자르듯, 매실 옆면의 홈에 먼저 세로 칼집을 넣은 후 돌 려가며 과육을 여섯 쪽으
로 잘라낸다.
③ 매실은 씻어서 가운데 씨를 도려낸다. 매실을 똑바로 세운 다음 방망이로 꼭지 부분을 툭 치면 2등
분으로 갈라지면서 씨와 살이 쉽게 분리된다.
④ 이 과육에 설탕 400g을 골고루 뿌려 절인 다음,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차 곡차곡 담는다.
⑤ 윗부분에 나머지 설탕을 부어 `설탕 덮개'를 만들어준다. 물을 넣은 비닐 주머니를 얹고 15~20일
정도 서늘한 곳에 둔다.
⑥ 건더기만 건져 꼭 짜서, 죽염이나 볶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⑦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고 뚜껑을 잘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다. 그대로 먹거나 고추장, 고
춧가루에 버무려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무친 매실절임. 매실절임은 입맛이 없을 때 바로 입맛을 돌려줄 전도로 향
과 맛이 좋다.
[매실을 싱싱하게 저장하려면?]
농촌진흥청은 수확한 청매실 ‘십랑’을 이용하여 신선도 유지시험을 한 결과, 5℃의 온도에서 습도 70~80%로 하고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한 후 과실의 무게를 측정하였더니 약 2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의 온도에서 습도를 95%로 하고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한 경우는 과실의 무게가 거의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매실은 저온 고습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저온 저습한 상태에서 보관하면, 수분이 일정부분 빠져나가 거의 모든 과실에 주름이 생기고, 결국 상품성을 잃게 된다. 그러나 저온 고습한 상태로 저장하면 수분의 증발량이 적어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어 세포막이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저장 1개월 후에도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실과 살구는 어떻게 구분할까?]
살구와 매실은 같은 과에 속하여 익지 않은 상태에서는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별이 가능하다.
우선, 매실의 모양은 둥근 타원형으로 위에서 보면 동글동글하다.
살구는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타원형이나 위에서 보면 약간 납작한 타원형이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매실이 살구보다 작고, 나무의 잎사귀도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에는 미세한 수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매끈한 느낌이 든다.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하고, 과육과 씨가 밀착되어 있어 분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살구는 익으면 단맛이 나고, 복숭아처럼 과육과 씨를 분리하기가 어렵지 않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매실은 살구에 비해 둥근 타원형이며, 과실의 크기도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은 수 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비교적 매끈한 편이다. 자세히 살펴서 구입하면 살구를 매실로 구입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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