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1. 23:08ㆍ건강 의료
선의산(仙義山) -진삼(연화삼). 어수리. 삽주
1. 산행일 : 2011. 09. 25(일)
2. 오른산 : 선의산(756.4m)
3. 산행구간 : 도성사 입구 주차장 - 원리 갈림길 - 철탑 - 헬기장 - 선의산(정상) - 신방리 갈림길 -
금정골 - 도성사
4. 산행시간 : 10:30 - 14:30 / 도상거리 : 약7.2㎞
5. 날씨 : 맑음 / 시계 : 양호
■ 특징/볼거리
선의산(仙義山 756.4m)은 경산 남천과 청도 매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명명되었다하며, 청도 매전면에선 마음산, 경산 남천면에선 쌍계산이라고도 부른다. 이 산을 바라볼 때 편안한
마음을 준다고 하여 마음산이라 한다고 주민들은 잘못 알고 있어 한문으로 표기하여 선의(善意)산이라 한 것이 仙義山으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
도성사 입구 주차장에 있는 등산 안내도
도성사 앞 등상로. 경사가 상당합니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오르막에 불과한 산책로 쯤 되겠지요
♣ 도성사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완만한 경사지대(양지바른 곳)가 있는데, 이 곳에는
상당 수의 산도라지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간혹 삽주도 있고요!
길가에 핀 진삼(연화삼) 꽃
♣ 하도리 분기점으로부터 선의산 정상에 이르는 길 옆에는 진삼(연화삼)과 삽주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봉황삼도 보이구요!
진삼(연화삼) 진삼(연화삼) 뿌리는 생긴 모양이 마치 천종산삼처럼 생겼으며 성장속도가 상당히 느려 10년생 이상으로 보고있으며 볼펜 굵기 정도면 20~30년을 훌쩍 넘는다고 알려져있다. 주로 봄, 가을에 채취한다 알려져 있지만 언제나 채취 가능 하다. 생으로 씹어 먹어도 좋으며 말려서 가루 내어 먹거나 술에 담구어 3개월이 지난 후 먹는다. 굵은 것이 볼펜 만하거나 좀 더 크며 횡취가 있는 것이 많다. 성질은 평하며 잎과 줄기 맛은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지며 향이 있으며 열매도 약간 매운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진삼의 또 하나 특징은 산삼처럼 생장여건이 잘 맞지 않으면 휴면을 거듭하면서 성장하는 약초이다. 진삼의 모양새나 뇌두 모양이 산삼과 비슷하며 작년 묵은 싹대를 달고 있다. 칼등 다친 곳에 달여 먹으면 빠른 회복을 보인 다 전해지고 있다 진삼은 당뇨 및 염증성 질환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편적으로 개체수가 적어 귀한 약초로서 대량으로 채취 하기는 어려운 약용식물이며 성장 속도가 천종산삼처럼 아주 느리기에 더욱 귀하다. 진삼은 산삼과 음지성 식물이며 잎사귀 거치의 모양 또한 산삼과 매우 유사한데 산삼은 오옆인 반면에 진삼은 삼옆의 특성이 있다. ○ 효능 1. 각종 염증성 질환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고 각종 소.대장염 및 췌장염, 구내염, 치은염, 자궁기계염증 등에 매우 우수한 효능이 있다. 또한 폐의 기를 고르게 해서 폐에 물이 차거나 혹이 생겨서 피고름을 쏟으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했던 약재이기도 하다. 2. 기를 보하는 대보원기의 작용이 매우 뛰어난 약재이며 체력적 손실이 많은 만성소모성질환에 상당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기도 하다. 3. 인슐린 주사제를 투여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진삼을 복용시킨 결과 놀랍게도 10시간 후 혈당수치가 거의 정상인에 가깝게 떨어 졌다고 알려졌다. 4. 진삼을 복용하고 수년간 앓아 온 허로증과 몸이 차가워서 한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이불을 뒤 집어쓰고 생활하던 부인이 진삼을 복용 하고 깨끗이 병을 고친 사례가 있으며, 해수 천식으로 여러 날 고생하던 이가 진삼을 복용하고 병을 고친 사례 또한 있기도 하다.
정상 바로 밒 계단
- 선의산(仙義山.756.4m) 삼각점과 일제 쇠말뚝뽑은 표석. 쇠말뚝크기는 길이 150cm지름 1.5cm -
♣ 우리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일제의 집요했던 만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영남 알프스
♣ 정상에서 바로 본 청도 방면의 산야입니다. 우리의 산야는 어디로 가든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떤 마음
으로 바로 보느냐에 따라 그 감정은 달라지겠지만!
정상에서 바라 본 영남 알프스
♣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죠! 이 순간 만큼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 줍니다.
정상 부근의 억새풀
♣ 누가 기르거나 돌보지 않아도 저마다 자연의 순리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수리 나물
♣ 하산길에 본 나물의 왕 어수리입니다. 임금에게 진상한 나물이라 어수리라 한다네요. 봄나물로 돼지고기
삼겹살을 이 나물로 쌈해 먹으면 그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아래 계곡에는 상당한 수의 어수리가 분포하고
있을 것 같네요!
어수리
산형과(미나리과)의 다년초인 어수리는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는데, 줄기는 곧게 서고, 원줄기는 속이 빈 원추형으로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큰 털이 있으며, 높이는 약 1.5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3-5출하며, 작은 잎은 난형으로 3-5갈래 깊게 갈라지거나 결각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7-8월에 가지와 줄기끝에 복산형화서로 피고, 과실은 납작하고 큰 도란형이며 두꺼운 날개가 있고, 뒷면에 4줄의 종선이 있다. 어수리는 봄에 어린순을 식용한다
1. 성분 : 뿌리에 Isobergapten, Angelicin, Xanthotoxin, Sphondin , Conine, Apiin, Conhydrine, Cumarin, Saponin,
Flavonoid, 정유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성질은 따뜻(溫)하며, 맛은 달(甘)고 맵(辛)다.
2. 어수리의 효능
어수리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돼 약리작용를 나타내고 있는데,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맵다.
밝혀진 약리작용으로는 진정, 진통, 최면, 항염증, 항궤양 작용으로 심혈관 계통에 작용해 혈압을 내리고 햇볕에 의한 피부염에도 잘 듣는
다고 한다. 민간요법으로 중풍에 어수리 뿌리 4~5g을 1회분으로 끓여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어수리는 민간에서 일명 신병으로 인한 심한 두통이나 피부에 경련이 생기는 병, 원인모를 극심한 두통 등에 많이 써왔다고 하며, 뿌리를
깨끗이 씻어 3근 정도를 누룩과 함께 넣어 술을 만들고, 매일 취할 만큼만 마시면 아무리 심한 신경통, 요통에 잘 듣는다 합니다.
한방에서 어수리 뿌리를 만주독활(滿洲獨活)이라 하여 중풍, 신경통, 요통(腰痛), 두통, 해혈, 진정, 진통, 미용 등에 약재로 사용하며, 동
속 약초로는 큰어수리가 있다
- 어수리 나물밥 -
어수리 100g, 콩100g, 쌀100g, 대파30g, 마늘 3개정도(많으면 어수리 향이 죽음) 고추1/2개, 깨1t, 참기름1t, 설탕 1t, 간장2t, 기호에 따라
소금 조금.
씻어 손질한 어수리를 데쳐서 물기를 빼고, 불린 콩은 믹서에 알맞은 입자로 갈아 놓는다.불린 쌀을 솥에 넣고 불려서 갈은 콩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한다. 밥이 끓으면 밥 위에 어수리 나물을 넣어 뜸을 들이고, 간장. 설탕, 파, 깨, 참기름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는데,
양념장에 참기름을 넣지 말고, 맨 나중에 따로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맛이 더 좋고, 산채의 향도 좋은 신선반으로 된다.
등산로 옆에 자생하고 있는 삽주
♣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천연 약재인데 남획으로 거의 멸종상태에 이르고 있다고들 합니다. 옛날에는 산행
길에 흔히 볼 수 있는 약초이었습니다.
삽주 :
삽주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숲이 있는 곳에선 어디나 볼 수 있다. 잎은 다소 뻣뻣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둥근 모양에서 3-5갈래 갈라진 모양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여 뭐라고 한마디로 말 할 수 없고 가장자리엔 가시같은 돌려나는 특별한 톱니가 돌려나 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 내내 핀다. 국화과에 속하니 여러 개의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꽃이 피면 그냥 둥근 뭉치같던 꽃차례가 커가며 아주 작고 흰 그래서 별처럼 보이기도 하는 앙증맞게 귀여운 꽃들이 달린다. 뿌리는 아주 길고 굵고 단단하게 잘 발달한다. 생약이름은 뿌리의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길게 자란 묵은 뿌리가 바로 그 유명한 그 유명한 창출이며, 이어진 땅속줄기 끝에 크게 덩이져 비대해진 덩이뿌리가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더욱더 유명하고 비싼 백출이라고 한다. 백출은 마치 사람의 귓볼처럼 생겼으며 아주 단단한 반면 창출은 잘 부스러지는 특징이 있다.
○ 효능
1. 백출은 비장을 보하는 기능이 세고, 땀 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창출은 습을 제거하는 기능이 세고 땀을 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두 약재의 효과가 상반될 수 있으므로 특정한 목적으로 이 삽주를 이용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2. 민간에서는 골담초, 오갈피나무 등 몇 가지 약재와 함께 술을 담궈 마시면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하며,
3. 정월 초하루에 마시면 한 해의 나쁜 병을 피한다는 벽사신앙도 들어가 있다.
4. 장마 때 이를 태우면 곰팡이 등을 막을 수 있다.
5.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은 산나물로 먹는다. 쌉쌀한 맛이 나서 입맛을 돋우어 준다.
6. 여름철 삽주로 감주를 만들어 마신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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