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미래덩굴(토복령)

2012. 2. 11. 22:36건강 의료

 

 

청미래덩굴(토복령) - 항암, 해독. 해열작용하는 청미래덩굴

 

▶효능 : 관절염, 타박상, 위장염, 이질, 홍역, 수은중독, 소화불량, 당뇨병, 유선염, 항암작용(식도

         암, 위암, 결장암, 코암, 자궁암, 폐암 등), 끓는 물에 데인데, 구황식품, 매독, 해독작용,

         해열작용하는 청미래덩굴

 

 

 

 

 

청미래 덩굴은 밀나물속 백합과의 식물인 토복령(Smilax glabra Roxb.)의 뿌리 줄기이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 양지, 산비탈, 야산 및 수풀가 반음지에 나는 덩굴성 낙엽 관목이다. 뿌리는 굵고 꾸불꾸불 옆으로 뻗으며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주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뿌리를 파서 노두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모래를 씻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리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빨갛게 익는다. 필자는 산을 타다가 부드러운 청미래덩굴잎을 늘 씹어 먹으면서 다니는 습관이 있다. 약간 신맛이 나면서 그런대로 먹을 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덜 익은 열매도 먹으며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따서 입에 넣으면 달콤새콤한 맛이 금방 입안에서 침을 돌 게 함으로 산을 타다 목이 마를 때 열매를 입에 넣으면 저절로 침이 고여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체험하였다. 청미래 덩굴의 뿌리는 적색과 백색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약용한다. <본초강목>에서는 백색이 더 낫다고 기록하고 있다. 채취는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뿌리를 파서 노두(蘆頭)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모래를 씻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리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위, 비장에 들어간다. 해독하고 습을 제거하며 관절을 이롭게 한다. 매독, 임탁, 근골 경련 동통, 각기, 정창, 옹종,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시에는 가루 내어 붙인다. 성분은 뿌리줄기에는 사포닌, 탄닌, 수지가 함유되어 있다.

 

주의사항 : 간신음휴(肝腎陰虧)한 사람은 쓰는데 신중해야 한다. 

   1, <우씨가묘방>: "철기(鐵器: 무쇠그릇)를 꺼린다."

   2, <본초강목>: "이 약의 복용 시에는 차(茶)를 금지해야 한다."

   3, <본초종신>: "간신음휴(肝腎陰虧)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청미래덩굴의 다른 이름은 토복령(土茯苓, 선유량:仙遺糧: 전남본초), 우여량(禹餘糧, 백여량:白餘糧: 도홍경), 초우려량(草禹餘糧: 본초습유), 자저령(刺猪苓: 본초도경), 과산용(過山龍, 경반:硬飯: 주씨집험의방), 토비해(土萆薢: 본초회편), 냉반단(冷飯團: 위생잡흥), 산저분(山猪糞, 산지율:山地栗, 과강용:過岡龍: 본초강목), 산우(山牛: 본초봉원), 냉반두(冷飯頭: 생초약성비요), 산귀래(山歸來: 유용식물도설), 구로서(久老薯: 광서중수의약식), 모미서(毛尾薯: 중약재수책), 지호령(地胡苓, 구로서:狗老薯: 반단근:飯團根, 경반두서:硬飯頭薯: 광서중약지), 토령(土苓: 사찬중약지), 산유량(山遺糧: 광주민간, 상용중초약수책), 구랑두(狗朗頭, 첨광두:尖光頭: 상용중초약채색도보), 산경경(山硬硬, 기량:奇良, 백계:白葜, 연반:連飯: 절강민간상용초약), 망개나무, 매발톱가시, 명감나무, 종가시나무, 청열매덤불, 팥청미래덩굴 등으로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청미래덩굴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청미래덩굴]

식물: 덩굴 뻗는 작은 나무로 다른 식물에 기대어 자라며 가시가 있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감

      기는 수염이 있다. 꽃은 작고 붉은색을 띤 풀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붉게 익는다. 각지의 낮은

      산기슭, 골짜기에서 자란다.

 

리줄기(산귀래):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에 사포닌이 약 4% 있다. 사포닌 가운데에는 스밀라사포닌 A,B,C가 있다.

      스밀라사포닌 B가 효소 분해되면 포도당 2분자와 람노오스 1분자, 디오스신으로 된다. 디오스

      신은 물 분해에 의하여 디오스게닌과 포도당 2분자의 람노오스로 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습을 내보내며 열내림과 피를 맑게 하고 오줌내기, 독풀이 효과가 있다 하여 매

      독, 창독, 만성 피부병, 수은 중독성 피부염에 쓴다. 또한 풍습성 관절염, 콩팥염, 방광염, 소

      화가 안 되고 설사할 때에 15~31g을 물에 달여 먹는다. 민간에서 소화기암(식도암, 위암, 결장

      암)과 코암, 자궁암에 바위손, 까마중과 같이 써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뿌리줄기 60~

      90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양매창독(楊梅瘡毒: 악성매독발진)

   토복령 37.5g이나 19g을 술과 물에 달여 복용한다. [전남본초]

 

2, 10년, 20년 된 양매풍(楊梅風), 근골풍(筋骨風)에 의한 종통(腫痛)

   토복령 1,800g, 초피열매껍질 7.5g, 감초 7.5g 흑연(黑鉛) 600g, 청등(靑藤) 11g을 주머니에 넣고

   좋은 술로 달여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적수현주]

 

3, 혈림(血淋)

   토복령, 차나무뿌리 각 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흰 설탕을 인경약으로 쓴다.

 

4, 풍습골통(風濕骨痛), 창양종독(瘡瘍腫毒)

   토복령 600g을 껍질을 제거하고 돼지고기와 함께 고아서 몇 번으로 나누어 찌꺼기까지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

 

5, 풍기통(風氣痛) 및 풍독창선(風毒瘡癬)

   토복령(철 그릇을 쓰지 않는다.) 300g을 돌절구에 넣고 찧어 가루내고 찹쌀 1되와 함께 쪄서 만든

   백주약(白酒藥)으로 정제(精製)하는 방법으로 술을 빚는다. 술과 찌꺼기를 다 복용한다.

   [만씨가묘방, 토복령주]

 

6, 대독창(大毒瘡)의 홍종(紅腫)이 붓지 않고 퍼진 증세

   토복령을 곱게 가루 내어 좋은 식초로 개어 붙인다. [전남본초]

 

7, 피부염

   토복령 75~113g을 물로 달여서 차 대신 복용한다. [강서초약]

 

8, 부인홍붕(婦人紅崩), 백대하

   토복령을 물에 고아서 홍당(紅糖)을 인경약으로 쓰면 홍붕(紅崩)을 치료하고 백사탕(白沙糖)을

   면 백대하를 치료한다. [전남본초]

 

9, 영류(癭瘤: 목에 생기는 혹)

   토복령 19g, 금쇄은개(金鎖銀開), 황약자(黃藥子) 각각 11g, 백모등(白毛藤) 19g, 오렴매근(烏蘞

   莓根), 민들레 각각 15g, 감초, 금은화 각각 7.5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10, 홍역 예방과 치료

   예방으로 100% 달인 액을 복용한다. 3살 이하는 하루에 30~50ml, 3~5살은 50~60ml를 세 번으로 나

   누어 3일간 연속 복용한다. 혹은 주사제를 만들어 근육 주사한다. 이상의 약량은 치료시에서 쓸

   수 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1, 급성 세균성 이질

   하루에 150~300g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달인 액으로 보류관장하는데 7일을 치료 기간으로 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2, 급만성 신염

   하루에 113g을 물로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부종에 대한 작용은 매우 좋은데 약을 먹은

   후 오줌량이 증가된다. 신우신염과 신결핵에 썼다는 보고도 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 토복령은 잘게 썰어 쌀뜨물(없으면 맹물)에 담가 떫은 맛을 빼야 된다.

  2. 2~3일 물에 담갔던 토복령을 꺼내 잘 말린 후 습기를 피해 보관하고 사용한다.

  3. 토복령차의 맛은 맑은 느낌에 약간 신맛이 감돌고 나름 독특한 맛이 있다.

  4. 야생 토복령은 흰 것과 붉은 것 2종류가 있고 주로 붉은 것이 많은 편이다.

    (색깔에 따른 약효의 차이는 없다)

 

 

  

 

 

창경원 식물원장인 최영전씨가 쓴 <한국민속식물>에서의 청미래덩굴에 대한 기록

 

청미래덩굴은 산야에 흔히 있는 덩굴성 소관목으로 가을 이후에는 빨간 열매가 꽃꽂이의 소재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옛날에는 유명한 약용식물이었으며 또한 귀한 구황식량이었다. 따라서 곳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각각 달라서 경기도에서는 <청미래덩굴>이라 했고 황해도에서는 <망개나무>니 <매발톱가시>라 하여 사나운 가시에 중점을 두어 이름 불렀으며 강원도에서는 <청열매덤불> 영남 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나무>라 했고 오늘날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로 통한다. 이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널리 이용되었음을 말해준다. 청미래덩굴은 뿌리에 흡사 혹 같은 괴근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생약의 토복령(土茯苓)이라한다. 일명 중국명으로 산귀래(山歸來)라고도 하는데 청미래덩굴의 뿌리 토복령(土茯苓)는 한방에서 중요한 매독치료제 구실을 하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요사이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약을 조금 써 고친 후에도 다시 이 병이 재발하여 고질화하고 있다. 이때는 토복령을 치료제로 쓰라>고 적고 있다. 이것은 강장제의 구실도 했으며 산귀래(山歸來)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데 얽힌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옛날에 매독에 걸려 소생할 가망이 없게 된 사나이를 그 아내가 너무 미워서 업어다 산에 버리고 돌아와 버렸다. 그런데 이 사나이의 모진 목숨이 끊어지지 않고 허기져 풀밭을 헤집는데 청미래덩굴의 덩이뿌리가 나오므로 배고픈 김에 씹어 먹었다고 한다. 이상하게 허기를 잊게 되자 자꾸 그 풀뿌리만 캐 먹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완쾌되어 산에서 집으로 돌아와 다시는 못된 짓을 안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상히 여긴 마을 사람들이 사연을 물어와 사실대로 일러주게 되었다. 그 후부터 청미래덩굴을 산에서 돌아오게 한 풀이라 하여 산귀래((山歸來))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청미래덩굴은 매독뿐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惡瘡)등에 쓰며 다려서 마시면 발한(發汗), 이뇨(利尿), 지사(止瀉)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혹같이 생긴 뿌리에는 흰 가루 같은 녹말질이 들어 있어서 옛날에 흉년이 들면 이 뿌리를 구황식량으로 이용했는데 뿌리를 캐서 잘 게 썰어 수 일간 물에 담가 우려서 쓴맛을 뺀 후 밥, 떡 등에 섞었다고 한다. 그런데 청미래덩굴을 계속해서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게 되므로 쌀뜨물을 함께 넣고 끓이면 해가 없다는 슬기도 아울러 개발했었다고 한다. 다만 노인이나 어린이 병약자에게는 주지 말라는 엄한 금기가 붙어 있었다. 또 이것을 먹은 사람이 그 대변을 못자리에 넣으면 모가 자라는데 해롭다는 속신까지 전해오고 있다. 오늘날처럼 금비에 의존한 농경재배시대에는 웃고 넘길 잊혀진 농사금기(農事禁忌)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옛날 중국에서도 식량이 부족할 때 허기를 면케 했다는 전설이 있어 산기량(山奇糧)이니 선유량(仙遺糧)이니 우여량(禹餘糧) 등으로도 부른다. 옛날 우나라가 망하자 산으로 피신한 선비들이 먹을 것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청미래덩굴 뿌리를 캐서 먹었는데 그것이 요기 거리로 넉넉했다하여 우여량(禹餘糧)이라고 했다 하며 한편 신선이 남겨놓은 양식이라 하여 선유량(仙遺糧)이라고도 했다는데 산에 버려진 기이한 양식 구실을 충분히 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잎을 차(茶) 대용으로 마시면 백가지 독(毒)을 제거한다니 신선이 준 양식임엔 틀림없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5월 단오 때 청미래덩굴 잎을 아래위로 두 장을 싸서 떡을 만들어 먹는 민속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떡갈나무 잎을 붙여 만드는 것과 같다. 청미래덩굴은 민간약으로도 널리 쓰이는데 근경(根莖)을 엷게 쓸어 말려 두었다가 감기나 신경통에 약한 불에 다려서 식전에 복용하고 땀을 내면 거뜬히 낫는다고 하며 매독에도 이렇게 하여 마시고 땀을 내면 오줌으로 그 독이 빠져 나가서 낫는다는 것이다. 또 줄기로 젓가락을 만들어 항시 사용하면 몸에 좋다고 하여 만들어 사용하는 곳도 있다. 열매는 검게 태워서 참기름에 개어서 종기나 태독에 바르면 깨끗이 낫는다고 한다. 잎은 차 대용 뿐 아니라 담배 대용으로 피우면 좋다고 하며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도 즐겨 먹는다. 청미래덩굴은 이제 산귀래의 효력도 선유량의 역할도 동화 속에서나 들려줄 수 있는 잊혀진 고마웠던 식물이 되었다. 그러나 잎을 차로서 애용하는 것은 굳이 사양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귀한 외화를 낭비하면서 비싼 <커피>를 마실 게 아니라 약용 겸 무해유익한 고유차를 꾸준히 개발 보급하는 것이 바람직할진데 청미래덩굴은 한낱 잊혀진 잡초는 아니길 빌 뿐이다. 민간에서 소화기암(식도암, 위암, 결장암)과 폐암, 코암, 자궁암에 바위손, 까마중과 같이 써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뿌리 줄기를 60~9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식도암에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500g, 물 1500g에 달여 500g으로 졸이고 찌꺼기를 버린다. 이 달인물에 돼지비게 100g을 넣고 끓여 하루 3번을 나누어 다 먹는다. 또는 식도암, 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경부암에 청미래덩굴뿌리 500~630그램에 3~3.5kg의 물을 붓고 약한 불로 3시간 끓여 찌꺼기를 버리고 돼지비게 30~60g을 넣고 500g을 달여서 하루 여러 번으로 나누어 다 먹는다. 돼지비게를 넣은 것은 사포닌과 기타 잡질을 중화시켜 위의 자극으로 야기되는 오심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식도암 환자중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14,5킬로그램을 내복하여 증상을 개선한 뒤 4년 이상이 되어도 재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聚緣
글쓴이 : 염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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