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자청청수자류(山自靑靑水自流)
2015. 12. 21. 06:54ㆍ보고픈 서화
※ 청대 관리 증국번(曾國藩)의 초서(草書) <칠언시(七言詩)>
釣月樵雲共白頭 也无榮辱也无憂
相逢話到投機處 山自靑靑水自流
(조월초운공백두 야무영욕야무우
상봉화도투기처 산자청청수자류)
어부와 나무꾼 모두 머리 허옇지만
영광과 욕됨도 없고 근심걱정 없다네
만나 얘기 나누니 말 잘 통하는데
산은 절로 푸르고 물은 절로 흐르네
☞ 당인(唐寅/明), <제어초문답도(題漁樵問答圖)>
- 釣月樵雲: "물에 비친 달을 낚아올리고, 하늘의 구름을 베다(砍伐)" 또는 "밝은 달빛 아래 낚시질하고, 구름과 안개 자욱한 산에서 나무를 베다(樵柴)"라는 뜻. 어부와 나무꾼.
- 投機: 선종(禪宗)에서 수행자(修行者)가 가르침의 요체(要諦)를 이루어 대오(大悟)하는 일. 또는 학인(學人)의 기(機)와 사가(師家)의 기(機)가 일치(一致)하는 일.
※ 청대(淸代) 화가 장흡(張洽)의 <漁樵問答> 성선(成扇)
※ 시대미상의 작가 이태상(李太常)의 <산수(山水)>
※ 청말근대 화가 전웅(錢熊)의 <山水>
※ 청대(淸代) 화가 진방선(陳邦選)의 <漁樵問答>
※ 청대(淸代) 화가 상관주(上官周)의 <漁樵問答>
※ 청대(淸代) 화가 황신(黃愼)의 <漁樵問答>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漁樵問答>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메모 :
'보고픈 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벗이 찾아오면... (0) | 2021.09.04 |
---|---|
한묵작가의 유고전-`또 하나의 시(詩) 질서를 위하여' (0) | 2018.12.17 |
[스크랩] 의식족이지예절(衣食足而知禮節) (0) | 2015.06.12 |
[스크랩] 인간선경낙여하(人間仙境樂如何) (0) | 2015.03.06 |
[스크랩] 학자매처낙유여(鶴子梅妻樂有餘) (0) | 201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