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타레가`를 만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014. 5. 16. 04:04가보고픈 곳

 

 

 

 

 

-'타레가'를 만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알함브라 궁전, 2014년 4월 23일 해질 무렵에 찍음>

 

 

 

 

*알함브라 궁전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유적지의 하나이며, 그라나다(Granada)교외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함브라('붉다' 라는 뜻)   (벽이 붉은 이유는 철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궁전은

한때 유럽을 호령했던 무어인들의 자취를 느끼게 해 주는 대형 건축물로 이전 800여 년간 내려온

이슬람 문화를 간직한  그 호젓함과 공간의 미, 언덕위에 자리한 그 건축물의 쓸쓸함에 애수를 느끼게 됩니다.

 1238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지는 이 궁전은 조경과 주위 풍경과의 조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궁전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무어족의 왕 보압딜(무하마드 12세)은 1491년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까스띠아 왕국의 이사벨라 여왕(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게 1492년의 항해를 주선해준 여왕)에게 조공을 바치지 못한 대신 성을 넘겨주며, 약 8백 년 전에 자신의 조상들이 스페인에 쳐들어왔던 길을 되짚어 쫓겨 가면서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넘게 됩니다. 이때 그는 산을 넘으면서 “스페인을 잃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알함브라 궁전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원통하도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 알함브라 궁전의 여기 저기

 


 

 

 

 

 

 

 


 

 

 

 

 

 

 

 

타레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Francisco Tarrega 1852∼1909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리스트인 타레가(Francisco Tarrega Eixea : 1852~1909)의 작품 입니다.
클래식 기타의 표본이라 불리울 만큼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제자였던

연모하는 콘차 부인과 함께 1896년,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을

구경한 뒤,  남편이  있음을 뒤 늦게 알고  떠나간 콘차부인을그리워하며  

  그녀를 향한 아름다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작곡하게 됩니다.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 명곡으로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수적인 멜로디는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듣는 이의 마음을 저리게 하며

마치 은구슬 뿌리듯 관통하고 있는 트레몰로(Tremolo)의 멜로디와

강약을 교차하는 3박자의 저음 아르페지오로 연주되는 이곡은 마치 두 사람이 연주하듯 들립니다.

 

'기타의 사라사테'로 불리우기도하는 그는 신체적인 문제로 생의 마지막 9년은

불행히도 손톱이 아닌 손끝 살로만 현을 튕기는 새로운 주법에 매진해야만 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은구슬 같은  멜로디를  들었습니다.

이곳 어디쯤에서 우수에 찬 모습으로 기타연주를 했을

 '타레가'를 만나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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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Mouskouri Scat song입니다.

아주 아름다우니 꼭 감상해 보시길...

나오는 음악은 중지를! 

 

 

 

*알함브라궁전의 정경과 기타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음악이 있는 혜인의 수경재배 밭
글쓴이 : 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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