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Schubert, Mendelssohn, Chopin등과 같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Weber의 작품이다. 그러나 40이란 짧은 삶속에서도 그는 오페라 작곡가, 지휘자, 철학자, 흥행가, 비평가 등 여러개의 직함을 가졌었다. 그의 특별한 기악작곡기법은 나중에 Liszt, Chopin, Berlioz, Mahler, Wagner 등에게 영향을 끼쳤고 특히 Wagner는 Weber숭배자이었다. Weber가 런던에서 병으로 죽고 18년이 지난 후 Wagner는 그의 묘를 Dresden으로 이송해서 매장한 사실이 있다.
이 곡은 원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하여 작곡되었으나 그가 1814년에 개작을 하여 그 당시 바순 대가인 Georg Brandt에 의해 프라하에서 초연되었다. 그 이후로 원작보다도 바순의 연주가 더 많이 알려졌고 안단테 부분의 애수에찬 멜로디와 알레그레토 부분의 경쾌한 헝가리언 리듬이 대조를 이루며 바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곡이다.
베버는 소나타 형식에는 서툴렀다. 협주곡에서는 제1악장을 작곡하는 것이 가장 고민이어서 대부분의 경우 제1악장을 제일 마지막에 작곡했고, 호른 콘체르티노나 비올라를 위한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후에 바순을 위해 고쳐졌다) 등의 경우에는 생략하기까지 했다.